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10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와 ‘산학협력단 출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문 연구조직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KINGS 산학협력단 출연사업을 통해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는 앞으로 미국 핵안보청, 주요 정책연구소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출통제, 외교, 안보 등과 관련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최적의 원전 수출 지원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은 폭증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할 핵심 에너지원으로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무탄소인 원자력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원전을 보유한 전력회사(Utility)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고,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에 투자하는 등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수원
최근 개발된 로봇들은 계란을 섬세하게 집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이같은 결과는 손 끝에 집적된 압력 센서가 촉각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들조차도 물 속, 굽힘, 전자기 간섭과 같은 복잡한 외부 간섭 요소들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압력을 정확히 감지하는 것은 아직 어렵다. KAIST 연구진이 물기가 묻은 스마트폰 화면과 같은 환경에서도 외부 간섭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인간의 촉각 수준에 근접한 압력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연구팀이 비가 오거나 샤워 후 스마트폰 화면에 물이 묻으면, 터치가 엉뚱하게 인식되는 '고스트 터치'와 같은 외부 간섭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높은 해상도로 압력을 감지할 수 있는 압력 센서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흔히 터치 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전용량 방식 압력 센서는 구조가 간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로봇 등의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기술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물방울이나 전자기 간섭, 굴곡으로 인한 굽힘 등 외부 간섭 요소에 의해 오작동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기아는 10일부터 24일까지 총 25개 부문 86개 직무를 대상으로 상반기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채용 부분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정보기술(IT) ▲고객경험 ▲제조솔루션 ▲특수사업 ▲재경 ▲오토랜드 광주 ▲오토랜드 화성 등이다. 기아는 1차 면접 및 역량검사(4월 중순 ~ 5월 초)와 2차 면접(5월 말 ~ 6월 초)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기아는 기존 월 단위 상시로 운영하던 경력사원 채용을 올해 상반기에 한해 집중 실시함으로써 전 부문에 걸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일본 내 수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도쿄와 가와사키 등지에서 열리는 한일의원연맹 방일행사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사흘간 일정의 이번 의원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유기적인 수소 협력체계를 구축, 양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과 수소시장 확대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역시 수소 기술 국제 표준 개발과 정립을 비롯해 암모니아 크래킹(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 추출) 등의 수소 생산 기술 실증 사업, 경쟁력 있는 수소 관련 부품 도입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한일∙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수소가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이자 필수 전략이며, 수소사회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의 노력 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함께 하면서 추진됐다.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 겸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의원과 김소희 의원, 박성훈 의원, 박충권 의원 등 5명의 한국 국회의원이 참석하며, 일본 측에서는 스가 요시히데 일한의원연맹 회장 겸 전 총리,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한의원연맹
한국이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Heritage Foundation)의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평가에서 17위를 기록해 이전평가보다 3단계 떨어졌다. 경총은 헤리티지재단이 지난 2월 28일 발표한「2025 경제자유지수 보고서」를 인용, 한국은 평가대상 184개국 중 종합순위 17위로 ‘거의 자유(Mostly Free)’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노동시장’ 항목에서는 올해도 ‘부자유(Mostly Unfree)’ 등급을 받아 100위를 기록했다. 한국 ’노동시장‘은 전체 평가항목(12개) 중 가장 낮은 점수인 56.4점을 받았다. ‘노동시장’ 항목은 근로시간, 채용, 해고 등 규제가 경직돼 있을수록 낮은 점수를 받으며, 2005년 해당항목 신설 이후 한국은 지속적으로 ’부자유(Mostly Unfree)’ 또는 ‘억압(Repressed)’ 등급을 받아 전체순위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G7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 ‘노동시장’ 항목 점수는 독일을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특히, 전년 87위에서 13위나 떨어진 100위를 기록해 한국의 경직된 노동 규제가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2023년 한해 우리 국민이 부담한 5대 사회보험료는 총 177조 7,87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65조 9,969억원에 비해 11조 7,903억원(7.1%) 증가한 수치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이런 내용을 담은 '5대 사회보험 국민부담 현황과 정책 개선과제'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제도별로는 건강보험이 82조 1,036억원으로 전체 국민부담의 46.2%를 차지한 데 이어 국민연금 58조 3,698억원(32.8%), 고용보험 17조 8,157억원(10.0%), 장기요양보험 10조 3,927억원(5.9%), 산재보험 9조 1,054억원(5.1%) 순이었다. 장기요양보험은 10조 3,927억원으로 처음 10조원을 돌파했으며, 3년째 산재보험을 앞섰다. 2023년 기업의 노사가 부담한 사회보험료는 총 149조 8,974억원으로 전체 국민부담의 84.3%를 차지했다. 이 중 사용자가 부담한 사회보험료는 81조 3,300억원으로 전체 국민부담의 45.7%를 차지했다. 연간 사회보험료 규모는 2013년 85조 8,840억원에서 2023년 177조 7,872억원으로 10년 만에 2.1배 증가했다. 5년 단위로 구분해 보
소상공인인 본인이나 배우자가 폐업을 희망하는 경우, 주택연금 개별인출금을 이용해 소상공인대출을 상환할 수 있게 된다. 또 주택연금 이용 중에 담보주택이 재건축 등에 들어가는 경우에도 개별인출금을 이용해 분담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개별 인출은 주택연금을 지급받다가 필요에 따라 목돈을 수시 인출하는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는 이달 시행 예정인 '소상공인 지원 주택연금 제도' 개선 관련 준비사항을 점검하면서 시중은행 담당자들에게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8일 소상공인 및 재건축 등 정비사업 참여자 관련 주택연금 제도개선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을 개정,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폐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또는 배우자는 주택연금에 가입해 개별인출금을 활용, 소상공인 대출을 상환할 수 있다. 일반형 주택연금의 인출한도가 대출한도의 50%인 것에 비해 소상공인 대출상환 목적의 경우, 대출한도의 90%까지 인출한도를 설정할 수 있어 보다 많은 목돈 마련이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 가입자의 경우에도 대출한도의 50% 이내에서 개별인출을 받아 소상공인대출을 상환할 수 있다. 이와 함
(웹이코노미)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지원자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이 시작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8명이 지원해 이들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의 지원서는 11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8시까지 방통위 누리집에 공개되며, 접수된 국민 의견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임명을 위한 심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방통위는'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및 국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은 경주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제1차 고위관리회의 지원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한수원 에이펙 봉사단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앞에 마련된 홍보관에서 각국 장·차관 등 약 2천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5한(韓: 한복, 한식, 한지, 한옥, 다례) 체험을 돕고 전통악기와 청사초롱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달 어학 능력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직원 64명을 선발해 에이펙 봉사단을 구성한 바 있다. 올 10월말 열리는 정상회의 기간에도 한수원 에이펙 봉사단은 경주엑스포공원 내 건립 중인 한수원 홍보관 ‘파빌리온’에서 우리 원전의 우수성 홍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이 국가적 행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이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0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KOTRA(사장 강경성)와 국내외 청정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원자력, 수력, 재생에너지, 수소와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 해외사업 추진 관련 제반 사항 협업 ▲국내 청정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 해외 동반 진출 지원 ▲상호 협업과제 발굴을 위한 상시 협의채널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그동안 각각의 사업영역별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왔던 것을,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관 차원에서 더욱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외 청정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OTRA와 원자력, 수력, 신재생에너지, 수소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번 협약은 그동안 KOTRA와 한수원이 맺어온 협력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해외사업 수주 및 국내 협력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양 기관의 전문성을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원자력을 비롯한 각종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다
(웹이코노미) 광복 8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안중근 의사의 독립 정신과 평화 사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작발레 공연이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사)안중근의사숭모회·안중근의사기념관이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울 예술의 전당 시제이(CJ)토월극장에서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안무 문병남, 대본·연출 양영은)은 안중근 의사의 유언인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를 모티브로 2015년 창작됐으며, 죽음을 앞두고도 나라의 평화와 독립을 꿈꿨던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담아냈다. 특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일회성 창작작품에 그치지 않고 다년간 음악과 안무, 연출을 수정·보완하여 해외 라이선스 작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발레계에 새로운 축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일(15일 17시, 16일 15시)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안중근 역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 발레리노와 윤전일 댄스 이모션(Dance Em
(웹이코노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반을 다지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한 계몽운동에 헌신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서거 제87주기 추모식이 10일 오전, 도산안창호기념관(서울 강남구)에서 열린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추모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국민의례와 약전 봉독, 추모 식사 및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878년 평남 강서 출생의 안창호 선생은 1898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국민의 자각을 호소했다. 1902년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친목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선출됐으며, 1905년에는 한인친목회를 발전시켜 공립협회를 창립하여 초대 회장으로 공립신보를 발행했다. 1907년 귀국 후 양기탁, 안태국, 이승훈 등과 비밀결사 조직인 ‘신민회’를 조직한 뒤 평양에 대성학교를 설립하는 등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했다. 191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인국민회를 조직, 초대 회장에 취임한 안창호 선생은 1913년에는 흥사
(웹이코노미)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3월 10일 오후 2시 전통문화교육원 대강당(충남 부여군)에서 ‘2025년도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의 출발을 알리는 입교식을 개최한다. 이날 입교식에는 미술공예분야 기초과정 6개 전공(옻칠, 단청, 배첩, 도금, 철물, 모사) 52명, 심화과정 6개 전공(옻칠, 단청, 장석, 대장간, 배첩, 모사) 27명, 건축분야 기초과정 2개 전공(대목(드잡이), 소목) 9명, 심화과정 3개 전공(소목, 번와와공, 한식미장) 13명까지 총 101명의 교육생과 객원교수, 교직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에 입교하는 교육생은 올해 12월까지 심도 있는 기능 숙련 과정을 거쳐 전국의 국가유산 수리 현장 등에서 일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건축분야 기초과정의 실기교육을 위한 교재와 ‘국가유산수리실습장’이 새롭게 마련되어, 더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12년 처음 개설된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은 첫 해 37명의 교육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34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452명이 국가유산수리기능
KOTRA(사장 강경성)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MWC25)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면서 한국관 참가기업의 현장 상담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올해 MWC25에 총 270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 기업은 총 192개사로 7%를 차지했고, 총 참관객은 약 11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32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에는 바이어 4121개사가 방문, 680건의 상담을 했고, 상담액 1억368만달러, 계약추진액 5437만달러, 영국, 스페인 등 바이어와 국내기업 간 업무협약(MOU) 5건의 현장 성과를 달성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KOTRA 유럽지역본부 협업으로 14개국의 유럽 바이어·투자가 50개사도 한국관을 방문해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AI 기반의 반려동물 생체인식 서비스를 선보인 펫나우는 스페인의 고양이 개체관리 플랫폼 Z사와 MOU를 체결하고, 바르셀로나 시정부 프로젝트 공동 참여를 모색한다. 펫나우는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유럽 주요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차량용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터플라이사는 영국 소재의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 M사와의 현장 MOU 체결을 통해 양사
강경성 KOTRA 사장이 이달 5~6일 프라하를 방문해 체코 기관들과 경협확대 이행방안을 협의했다. 이른바 원전, 경제외교로 가까워진 '산업강국' 체코와 협력해 우리 기업의 중유럽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OTRA는 9일 배포 자료에서 "3월 말을 목표로 체코 원전 계약 막바지 협상이 한참인 가운데 양국 기업, 정부, 언론들의 상호 관심이 높아진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울러 지난해 있었던 경제외교 협의사항 이행도 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강 사장은 체코 경협 주관기관인 투자청(CzechInvest),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지난해부터 활발해진 경협 이행방안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KOTRA에 따르면 3월 5일 투자청 방문, 얀미할 청장(Jan Michal)을 만난 자리에서는 원전우선협상 대상자 선정(2024.7월), 우리 정상 방체(2024.9월)로 상호협력 수요가 커진 가운데 지난 2월 투자청-코트라간 업무협정(MOU) 체결에 이어, 원전에 더해 에너지(원전, 송배전, 수소 등)·첨단산업 전반으로 경협 이행을 확대키로 했다. 미할 청장도 지난 2월 방한시 “한국기업들의 체코에 대한 관심이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의 첨단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