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기술과 콘텐츠의 만남' TEC(Tech Experience Content)콘서트가 이번에는 로봇과 인간의 양면적 관계에 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을 연다. 사진=경기도청경기도청은 15일과 29일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제5회 TEC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제는 '로봇과 인간'이다. 이번 TEC콘서트는 로봇을 인간의 동반자로 해석한 관점과 산업적 관점에서 바라본 두 번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로봇과 인간의 양면적인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5일 수요일에는 영화 ‘로봇, 소리’의 이호재 감독이 ‘로봇, 인간의 동반자가 되다’를 주제로 미래 사회 속 인간과 로봇의 교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호재 감독의 강연과 함께 VR·AR(가상·증강현실) 최신 기기 체험이 진행된다. 29일에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장병탁 교수와 함께 ‘공상 과학과 로봇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장 교수는 현재 한국인지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뇌 인지과학 분야에서 독보적 연구성과를 거둔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TEC콘서트는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웹이코노미=김유진 인턴기자] 저가 항공이 활성화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최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해외여행 실태를 분석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9월 사이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사진=한국관광공사 2017 해외여행 실태 전체 응답자의 올해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2.6회다. 전년(2.1회)보다 0.5회 늘어난 기록이다. 여행경비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외여행 경험자들은 해외 여행지 선택 이유 1순위로 ‘저렴한 경비’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저가항공사들이 큰 역할을 했다. 저가항공사 국제선 이용객은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저가항공 국제선 여객 수는 2014년 651만 명에서 2016년 1,430만 명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내국인 출국자 대비 패키지여행 점유율은 44.5%로 작년보다 4.3% 증가했다. 저가항공사는 해외여행 기간도 5.7일로 늘어
[웹이코노미=전소현 기자] 구글 알파벳과 인텔이 협력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 ‘웨이모 (Waymo)’가 세계 최초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 자동차의 공공도로 시험 운행을 진행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5단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다. 웨이모가 공개한 자율주행자동차 도로 시험운행 영상 (사진=유튜브) CNN tech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일반 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승객만 태운 5단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로 주행 영상을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구글과 인텔이 협력 연구 계획을 발표한 지 약 2달 만의 성과다. 웨이모는 지난 4월부터 피닉스 지역 주민 대상으로 4단계 자율주행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직원이 탑승한 자율주행 자동차로, 예약한 승객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방식이다. 4단계와 5단계 자율주행의 차이는 운전자의 탑승 유무다. 진정한 의미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구분하는 가장 큰 요소다. 4단계는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해 운전자가 탑승해야 하는 ‘부분 자율주행 자동차’다. 하지만 5단계는 비상 상황마저 인공지능이 대처해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의미한
[웹이코노미=이지웅 기자] SK텔레콤이 LTE 대비 트래픽을 10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 장비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SKT 연구원들이 5G 핵심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5G 도입 시 패킷 교환기에서 초고속으로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다. 패킷 교환기는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성과 데이터 트래픽이 인터넷 접속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선 트래픽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하면 패킷 교환기 소형화도 할 수 있다. 소형화되면 기지국 분산이 가능해져 보다 많은 용량을 초고속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기술적 성과를 3GPP, 유럽 통신 표준 협회(ETSI),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산업 규격 그룹(ISG)에 제안해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초고속 패킷 처리 기술 개발을 통해 5G 상용화를 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다양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9일 ‘2017 콘텐츠 분쟁조정 국제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한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콘텐츠시장에서의 IP 분쟁과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다각도적인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국제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백윤재)가 주관한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IP분쟁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콘텐츠 해외진출 시 발생하는 다양한 지적재산권(IP) 분쟁사례를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콘텐츠 업계와 법조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방송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콘텐츠 분쟁과 대안적 해결’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지식재산학회 이사이자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상혁 변호사는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올리비에 마르퀴즈(Olivier Marquais) 세계지적재산권기구 중재조정센터(WIPO arbitration and mediation center) 싱가포르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분쟁에 대한 WIPO의 분쟁해결 매커니
[웹이코노미=고경희 기자] 최근 애니메이션 제작사 월트 디즈니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각종 미디어 관련 행보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즈니 스트리밍서비스 ‘디즈니라이프(Disney Life)’ (사진=디즈니 공식 홈페이지) 지난 31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에서 서비스 중인 '디즈니 라이프(Disney Life)'가 10년 뒤엔 약 3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구독자 3000만 명 이상을 달성한다면 디즈니의 스트리밍 사업 가치는 250억 달러 규모에 달하게 된다. 해당 내용은 미국 세계 금융 업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발표에 기반했다. 디즈니는 지난 2015년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사 콘텐츠를 직접 스트리밍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넷플릭스 측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스트리밍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벤자민 스윈번(Benjamin Swinburne) 모건스탠리 분석가는 “디즈니 브랜드와 콘텐츠는 제작자들이 대규모 글로벌 고객층에 다가갈 수 있게 한다”며, “고객들을 직접 공략하는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송광범 기자] 미국 내 페이스북 사용자 중 절반은 페이스북에서만 뉴스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인구 중 약 45%가 페이스북으로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은 페이스북 만으로 뉴스를 소비한다고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페이스북 사용자는 페이스북을 통한 뉴스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플랫폼 사용자의 플랫폼 뉴스 소비 비율보다 뉴스 취득 비율이 크다. 유튜브 사용자는 21% 정도만 유튜브로 뉴스를 받아본다. 트위터와 링크드인은 각각 18%, 15% 수준이다. 페이스북은 여러 SNS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주력 뉴스 창구다. 유튜브와 트위터 사용자 중에서도 각각 68%와 62%의 사용자가 페이스북도 함께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들 모두 2개 이상의 SNS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사용자들이다. 국내에선 카카오톡이 강세다.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는 국내 SNS 사용자 중 39%가 뉴스 소비 용도로 카카오톡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사진=SBS 드라마 '달의 연인' [웹이코노미=김수연 기자] 한류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연출 김규태, 극본 조윤영)에 등장한 비녀 주얼리가 무단 복제·판매된 정황이 포착됐다. 무단 복제된 주얼리는 왕소(이준기)가 해수(이지은, 아이유)에게 사랑을 전하는 정표로 선물한 ‘자개꽃 머리꽂이’ 비녀 주얼리다. 드라마 <달의 연인> 장신구 디자인과 제작을 총괄한 민휘아트주얼리(Minwhee Art Jewelry, 대표 김민휘, 정재인)의 작품이다. ‘자개꽃 머리꽂이’ 비녀 주얼리는 진주패 자개를 일일이 손으로 작업한 것으로, 섬세한 아름다움이 빛나는 작품이다. 황후를 상징하는 모란꽃과 부부의 금술을 상징하는 나비, 자손을 상징하는 산호 열매 등 이준기와 아이유의 관계를 암시한 징표로 방영 당시 큰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문제가 된 무단 복제 상품은 뮤움주얼리(muumjewelry, 대표 이소영)에서 제작한 상품이다. 원본을 디자인한 민휘아트주얼리의 동의 없이 불법으로 복제해 대량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 '달의 연인' 주얼리 제작사 민휘아트주얼리에서 판매 중인 '자개꽃 머리꽃이' (사진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국내 웹툰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가 게임 최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게임 ‘에오스:피닉스’를 런칭해 해외 서비스 지역 확장에 나섰다. 미스터블루(대표이사 조승진)는 글로벌 퍼블리셔 가미고 AG(Gamigo AG, 대표이사 램코 워터만)와 협약해 에오스 신규 업데이트 버전인 ‘에오스:피닉스’를 북미와 유럽에서 런칭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에오스 북미·유럽 퍼블리셔인 가미고 AG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간)부터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에오스 피닉스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주요 타켓층인 20~30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에오스 피닉스 글로벌 버전은 북미·유럽 지역 이용자 편의성 개선과 대량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 버전이다. 신규 클래스 팔라딘을 포함한 7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74레벨까지 육성이 가능하다. 미스터블루는 이후 던전 추가, 레벨 확장 등 빠르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한국과 동일한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에오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후 1주년이 지난 시점에서 에오스피닉스 글로벌 버전을 북미·유럽에서 서비스하게 됐다”며, “
사진=아프리카TV[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국내 인기 BJ 플랫폼 ‘아프리카TV’가 금년 3분기 공시기록을 1일 공개했다. 아프리카TV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3분기 매출액은 약 247억 원, 영업이익은 약 4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9%의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제휴와 협력을 통한 서비스 확장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는 BJ라 불리는 1인 크리에이터가 인터넷으로 방송을 진행해 시청자와 만나는 개인방송 플랫폼이다. 기업형 방송과 달리 개인방송으로 자유롭게 진행돼 재치있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조만간 AI가 탑재된 로봇 강아지가 태어날 예정이다. 사진=소니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로봇 사업에 재진출할 예정이다. 2006년 세계 최초 강아지 로봇 아이보(AIBO) 생산 중단 이후 12년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내년 봄 강아지형 가정용 로봇을 시판할 계획이다. 새로운 가정용 로봇은 인공지능(AI)이 탑재돼 애완견 역할은 물론 노약자 보호 등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주인은 음성을 통해 로봇에게 청소나 세탁 등 간단한 일을 지시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소니가 로봇 사업에 재진출하는 것은 2006년 이후 12년 만이다. 소니는 앞서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강아지 로봇을 판매하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일본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판매 부진에 빠지자 2006년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을 중단한바 있다. 소니가 로봇 시장에 재진입하기로 한 배경에는 가정용 로봇의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가정용 로봇을 시작으로 공장자동화(FA) 등 산업용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web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