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올해 평균 해외여행 횟수 2.6회, 저가 항공 활성화로 증가 추세

한국관광공사,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트렌드 전망’ 발표

[웹이코노미=김유진 인턴기자] 저가 항공이 활성화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7 해외여행 실태 및 2018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최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해외여행 실태를 분석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9월 사이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2017 해외여행 실태

 

 

 

전체 응답자의 올해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2.6회다. 전년(2.1회)보다 0.5회 늘어난 기록이다.

 

 

 

여행경비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외여행 경험자들은 해외 여행지 선택 이유 1순위로 ‘저렴한 경비’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저가항공사들이 큰 역할을 했다. 저가항공사 국제선 이용객은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저가항공 국제선 여객 수는 2014년 651만 명에서 2016년 1,430만 명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내국인 출국자 대비 패키지여행 점유율은 44.5%로 작년보다 4.3% 증가했다.

 

 

 

저가항공사는 해외여행 기간도 5.7일로 늘어나게 했다. 2014년 이후 3일 이하 단기 여행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6일 이상의 장기 여행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저가항공사 이용으로 절약한 경비를 현지에 더 투자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장기 휴가나 해외연수를 도입하는 추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해외여행 전망

 

 

 

2018년에도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관광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90.3%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국내 여행과의 비용 차가 크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다음은 ‘해외여행 경험 자체가 흥미로워서’였다.

 

 

 

관광공사는 “최근 저가항공의 수요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해외여행자 중 절반 이상은 최근 1년 내 저가항공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저가항공 이용자의 64.3%는 저가항공이 해외여행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