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가 발견된 남양유업의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곰팡이 주스 논란에 휘말린 남양유업이 문제가 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레드비트와 사과’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남양유업은 18일 사과문을 통해 “아이꼬야는 아기전문 브랜드인 만큼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때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검토했다”며 “카토캔이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약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위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고자 전면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판매를 중단하는 제품은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최근 국내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와 소비자들의 거센 분노를 샀다. 남양유업은 전문기관과 함께 곰팡이 발생 원인을 조사한 결과 제조과정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배송 중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 핀홀(Pin Hole)로 내용물과 공기가 접촉하면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핀홀은 바늘로 찌른 듯 아주 작은 구멍을 뜻한다. 그럼에도 판매 전면 중단을 결정한 것은
보람그룹 최요엘 이사(우)가 1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열린 ’2019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보람상조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보람상조가 1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2019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고객 지향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고객으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축적해 가고 있는 각 부문별 최고의 리딩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했다. 창립 29년을 맞는 보람상조는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이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고객에게 사랑과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실천해온 점을 인정 받았다. 보람상조는 2014년 설립한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통해 매년 장례 전문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을 오픈하여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결합 상품 마케팅 없이 상조 서비스의 본질에만 집중하는 마케팅 정책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구축해오고 있다. 또한, ‘상조는 곧 나눔’이라는 이념을 바
사진=여기어때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2018 대한민국 숙박대상’을 통해 호텔은 물론,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캠핑, 리조트 등을 망라하는 지난해 최고의 숙박시설 174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숙박대상은 2015년 처음 시행돼, 올해로 네번째다. 이번 숙박대상은 기존 ‘중소형호텔’, ‘호텔/리조트’, ‘펜션/캠핑’, ‘게스트하우스’ 부문 외 ‘베스트 오브 베스트’ 부문이 신설됐다. 여기어때는 엄선된 숙소 중 최상위 숙소 35곳도 선정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 부문은 파라다이스호텔&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 힐튼 경주 등 35곳이 선정됐다. ‘호텔/리조트 부문’은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호텔&레지던스 등 42곳, ‘중소형호텔’ 부문은 역삼 호텔 디 아티스트, 종로 부티크 호텔 K 등 60곳, ‘펜션/캠핑’ 부문은 거제 와우펜션, 가평 시크릿문 펜션 등 24곳, ‘게스트하우스’ 부문은 여수 아라N마루 가족호스텔, 홍대 컴인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 등 13곳이 숙박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숙박대상'은 지난 한 해 뛰어난 서비스와 혁신 노력, 우수한
4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삼양식품 공장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왼쪽)와 시신가 닝씽 유베이 국제무역 유한공사 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불닭볶음면’ 열풍과 함께 지난해 식품업계 최초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삼양식품이 이번에는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지난 4일 강원도 원주공장에서 '닝씽 유베이 국제무역 유한공사'와 중국 총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베이는 중국 500대 무역회사인 닝보 닝씽 그룹의 소속회사로 식품·생활용품 등 일용소비재를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중국 전역에 폭넓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 제과업체 가루비(calbee), 네덜란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다비타몬(davitamon)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총판을 맡아 중국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수출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연안지역에 집중돼있던 오프라인 채널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월마트, 용후이마트 등 편의점과 대형마트 1600여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며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최치영 단장(우)이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손범규 회장(좌)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보람상조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보람상조는 지난 12일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제56회 보람상조배 전국 남·여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에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과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치영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단장과 손범규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 두 협약 당사자 외에도 박창익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최영일 대한탁구협회 경기위원장,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추교성 금청구청 감독 등 특별한 손님들이 동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광헌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감독과 구희대, 손범승 부회장, 윤정일 전무 등 중고연맹관계자들도 힘찬 박수로 새해 새 출발에 힘을 실었다. 보람상조는 1억2000만원을 후원했으며, 이는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소속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장학금 및 격려금을 비롯해 각종 해외대회 출전 지원 용도로 쓰인다. 1억2000만원 중 2000만원은 우수선수 장학금과 지도자 포상에 쓰이며, 3000만원은 유망주 해외대회 지원, 2000만원은 지도자와 선수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용품 지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운전기사에게 폭언과 함께 주행 중 사이드미러를 접고 운전을 시키는 등 ‘엽기 갑질’ 논란을 일으킨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그룹은 14일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회장의 손자다. 이 회장은 2015년 8월 운전기사 이모씨가 운전 중 속도를 내지 못한다며 “똑바로 못해, 이 XXX야”라는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에 따르면 이 회장의 차량은 시속 150~160㎞를 달리고 있었다. 이 회장의 갑질은 이 뿐만이 아니다. 당시 상황을 “지옥 같았다”고 토로한 이씨는 이 회장이 도로 주행 시 백미러를 접게 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씨는 “사이드미러 없이 운전하다 진짜 죽을 뻔했다”며 “사이드미러 없이 운전하면 앞뒤 좌우를 직접 고개를 돌려 확인하느라 브레이크와 핸들에 신경을 잘 쓸 수가 없는데, 그렇게 되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 회장의 폭언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운전기사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폭행 등도 일삼은 것으로 확인돼 지난 2017년 1심에서 벌금 1500만 원
사진=신영증권 홈페이지 캡쳐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신영증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10억원대의 고객 투자금을 사적으로 운용해온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신영증권의 내부 통제와 고객관리 시스템에 허점이 확인될 경우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경찰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신영증권의 해운대지점 투자상품 담당 A(40)씨가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도로에 주차 중인 SUV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A씨에게 투자금을 맡겼던 투자자가 지점을 찾아오면서 A씨가 사적으로 투자금을 운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명목으로 고객과 지인들로부터 10억원대의 투자금을 받아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자자 10여명은 A씨가 높은 수익을 챙겨주겠다며 투자를 권유해 그의 개인 은행 계좌로 돈을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사건이 증권사 직원 개인의 비위행위를 넘어 회사 내부통제시스템과 고객계좌관리의 허점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기관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는 임직원 개인의 도덕적 해
KB국민은행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8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KB국민은행 지점 영업장에 정상영업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19년 만에 벌어진 KB국민은행의 1차 파업이 마무리됐다. 일부 지점에선 인력 부족으로 업무처리에 지장이 있었지만 당초 예상보단 큰 혼란 없이 지나갔다.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8일 오후 2시경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1차 총파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은행 영업시간 종료를 약 4시간 앞둔 정오에 호남·영남권 지방 조합원부터 해산했고, 서울·경기지역 조합원도 박홍배 노조위원장의 마무리 발언을 기점으로 귀가했다. 이번 파업은 하루짜리 경고성 파업이었던 만큼 9일부터는 조합원 전원이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요 쟁점에 대한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이 이어질 수 있다. 1차 총파업에는 직원 1만6709명 가운데 9000여명이 참여했다. 반면 사측은 집회 참가자 수준을 5000명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날 전국 1058개 모든 영업점을 열었으나 이중 거점점포로 지정된 411개점(39%)에서만 정상적인 창구업무가 가능한 상황이다. 나머지 647개점(61%)에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금융감독원과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즉시연금을 둘러싼 갈등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즉시연금 미지급금에 대한 금감원의 일괄지급 권고를 삼성생명이 거부하면서 촉발된 양측의 충돌은 법정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금감원은 민원인 소송지원제도를 8년 만에 가동하며 사실상 민원인을 대신해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다. 양 측의 갈등이 깊어지자 삼성생명 안팎에선 ‘소통창구 강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삼성생명은 지난 연말 인사·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대관업무 강화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박병명 전(前)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을 기획실 산하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또 기획실 산하 기획팀을 1팀과 2팀으로 분리해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 최인철 전무와 ‘대관통’으로 알려진 이길호 법인1사업부장(상무)을 각각 기획1팀장과 기획2팀장에 앉히고 이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대관업무란 말 그대로 관(官), 즉 행정기관 또는 입법기관 등을 상대로 이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업무 등을 수행한다. 보통 대관업무 부서는 CR(
KB국민은행 노조가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본점 앞에서 '서울 수도권 조합원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KB국민은행 노사가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막판 줄다리기 협상에 나섰지만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오는 8일 19년 만의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허인 국민은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은행 노사 양측이 이날 오후 3시부터 마지막 협상에 나섰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저녁 9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하고, 오는 8일에는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노사는 성과급 300%에 있어서는 합의를 이뤘지만 페이밴드 폐지, 임금피크제 등에 관해서는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피크제와 페이밴드,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L0(하위직급) 직원들의 처우 개선 등에서 (양측이) 시각 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파업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상경영위원회를 꾸리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현재 국민은행 각 지점에서는 파업 가능성을 언급하는 전단지가 배포돼 있고 지점 문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KB국민은행 전(全) 경영진이 4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은행 부행장 이하 경영진 54명은 이날 허인 행장에게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이들은 오는 8일 예정된 파업으로 인해 영업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지 못할 경우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직서를 제출한 경영진은 김남일·서남종·오보열·이계성 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18명, 본부 본부장 11명, 지역영업그룹대표 25명 등이다. 사표를 낸 경영진은 "고객의 실망과 외면,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노조가 파업의 명분이 될 수 없는 과도한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상식과 원칙을 훼손해가면서까지 노조의 반복적인 관행과 일방적인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사직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국민은행 노조는 "총파업을 앞두고 경영진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데, 직원과 노동조합은 무책임하게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경영진은 사의를 표명한 것일 뿐 아직 사표가 수리된 것은 아니고 언제든 사의를 번복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노사 갈등의 원인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청와대가 4조원 규모의 적자 국채를 추가 발행하라고 강압적으로 지시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국고국 앞이 폭풍전야 처럼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정부가 KT&G 사장 교체를 시도했다고 폭로한 신재민(32·행정고시 57회) 전(前)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청와대가 4조원 규모의 적자 국채 발행을 강요했다는 주장을 새로 내놓았다. 이번 주장은 청와대가 민간 기업인 KT&G의 사장 교체를 지시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이다. 신 전 사무관은 30일 고려대학교 재학생·졸업생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고파스'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공무원을 그만 둔 이유를 설명하면서 지난해 불필요하게 대규모 적자 국채 발행이 이뤄진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그는 기재부 국고국 국고과에서 자금 관리 총괄 업무를 맡았다. 정부는 세수 부족 등 돈이 부족할 때 국채를 발행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신 전 사무관은 “8조7000억원 규모의 국채발행을 줄이면 2000억원 이상 아낄 수 있고 국가부채비율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김 부총리는 ‘정무적 판단’을 이유로 이를 반대했다고 신
기획재정부 전 사무관 신재민씨 유튜브 방송 캡쳐.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청와대가 KT&G 사장을 교체하려 했다"는 전(前)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가 나왔다. 내부적으로 해당 내용이 차관까지 보고됐다고 밝혀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음을 시사해 파장이 예상된다. 신재민(32·행정고시 57회)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29일 유튜브에 '뭐? 문재인정권 청와대가 민간기업 사장을 바꾸려했다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려 청와대가 KT&G 사장을 바꾸라는 지시를 내렸고 정부는 2대 주주인 기업은행을 동원해 영향력 행사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신 전 사무관은 기재부 국고국 국유재산정책과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7월 기재부를 그만뒀다. 신 전 사무관은 영상에서 “다른 일로 서울에 있는 차관 집무실로 보고를 하러 갔다가, 보고하러 온 직원들이 문서를 출력하고 편집하는 집무실 옆 부속실에서 문건을 발견했다. 문건은 ‘대외주의, 차관보고’로 시작했다”고 했다.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를 지시했다’는 주장의 근거에 대해선 “서울신문 사장을 교체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청와대가 지시한 건 중에서 KT&G 사장 교체 건은 잘 안됐지만 서울신문 사장 교체 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새해에는 경제와 산업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2019년 신년사’에서 “새해 우리 경제와 산업을 둘러 싼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면서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세계 성장세 둔화, 후발국 추격 및 경쟁 격화에 따른 주력 산업 위기, 투자 및 고용활력 저하 등을 우리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악재로 꼽았다. 그는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제조업 혁신전략과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등의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성 장관은 특히 “소재·부품·장비에 1조원 수준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와 기술개발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후발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18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보람그룹 최요엘 이사(좌)가 수상하고 있다. 사진=보람상조 [웹이코노미=신경철 기자] 보람상조가 27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 ‘2018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분야별 전문가의 공적 심사를 통해 올 한 해 각 분야의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인정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수상했다. 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은 보람상조는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이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유가족을 위한 고인 전용 장의리무진 업계 최초 도입, 장례용품 가격정찰제 시행, 연중무휴 24시간 긴급 콜 센터 운영 등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람상조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 출범을 시작으로 이라크 한방의료캠프, 신장병 환우들을 위한 콩팥사랑 나눔 캠페인, 장수 사진 무료 촬영, 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복나눔 연예인봉사단 후원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