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문화콘텐츠와 미디어 플랫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CJ그룹의 지주사 CJ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CJ그룹은 오는 2018년부터 공격적인 M&A와 신흥국 발굴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해 장기 비전인 그레이트 CJ로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해외 비중 70% 달성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스마트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의 발달과 보급 확대로, CJ의 주력 사업인 문화콘텐츠와 미디어, 유통 플랫폼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미디어가 개인의 소비에서 끝났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과 개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구조화하는 유기적 콘텐츠 네트워크로 변하고 있는데, CJ E&M은 드라마 ‘응답하라’, 예능 ‘삼시세끼’ 시리즈 등 콘텐츠 브랜드화로 충성 고객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사드 배치 이슈에서 벗어나 우리나라가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면 CJ E&M의 콘텐츠 네크워크 성장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전자는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이번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Upgrade To Galaxy)은 ‘갤럭시 노트8’이나 ‘갤럭시 S8’를 구매해 한달 간 사용한 후 계속 사용할지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갤럭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는 고객에 한해서는 체험 참가비를 환불해 주고, 블루투스 스피커 ‘JBL GO’, 정품 액세서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5000원의 행복’, ‘디스플레이 파손 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21~27일 신청할 수 있으며, 30일 1만명을 추첨해 발표한다. 선정된 고객들은 12월 1~11일 전국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공단말기를 참가비 5만원을 포함해 약정폰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해 체험을 시작할 수 있으며, 개통은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도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 노트8’과 ‘갤럭시 S8’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카메라 등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KB국민은행의 부동산 플랫폼인 ‘KB부동산 Liiv ON’은 국내 최대의 사무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알스퀘어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알스퀘어와의 20일 체결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KB부동산 Liiv ON’ 이용 고객들에게 비주거용 매물 콘텐츠를 추가 제공하기로 한 것. 은행 측에 의하면 서울 중구에 소재한 ‘위워크(We Work) 을지로점’에서 개최한 이날 협약식에는 KB국민은행 고창영 부동산금융부장과 알스퀘어 이용균 대표가 참석했다. 알스퀘어(Rsquare)는 국내 최대 사무용 부동산 전문업체로 국내 유일의 전수조사 방식의 공실 정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 9만개 이상의 임대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무실 임대차 계약부터 인테리어, 가구, 제반 서비스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국민은행 고창영 부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매물 콘텐츠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민은행 상가정보 통합시스템과도 연계해 우량한 부동산 매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부동산L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협력사 2곳을 방문해 “모든 성장은 동반을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21일 박진수 부회장이 국내 협력사인 전북 완주의 대주코레스와 경기 수원의 피앤이솔루션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화학의 경쟁력”이라며 “LG화학의 협력사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대 중국 철학자 장자의 ‘소요유(逍遙遊)’편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해 “물이 많이 고이지 않으면 큰 배가 뜰 수 없고, 바람이 많이 모이지 않으면 큰 새가 날아오를 수 없다”며 “협력회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곧 LG화학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 미래를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판단,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며 “이러한 박 부회장의 의지에 따라 LG화학도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기술 협력 등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국내 면세점의 10월 매출은 1조2600억 원으로 12.2% 성장했다. 4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신라면세점의 겨울시즌 레드 세일 마케팅 모습 (사진=호텔신라 제공)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1억1000만 달러로 3개월 연속 11억 달러 이상의 흐름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내국인 매출은 0.7%, 외국인 매출은 16.4% 성장했다. 9월은 10월의 긴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연휴로 면세점 수요가 몰려 매출 성장이 30.6%로 일시적으로 매우 높았지만, 긴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월에 국내 면세점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한 점을 고무적으로 해석했다. 4분기 보따리상의 영향으로 국내 면세점 매출은 12%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월 평균 매출액은 10.5~11.5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0~11월에도 중국인 입국자는 감소세일 것으로 내다봤는데, 오는 2018년 중국인 단체 여행객이 돌아오게 되면 기존 보따리상 매출까지 더해져 10~15% 이상의 월별 매출 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보따리상들이 원하는 상품은 대형 3사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에코리더 양성을 위한 UN 청소년환경총회를 후원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21일 밝혔다. 그룹 측에 의하면 서울대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는 하나금융그룹과 환경부, 외교부 등이 후원하고 UN과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등이 공동 개최했다. 총회에 참가한 300여명의 청소년들은 공식 의제인 ‘기후변화와 지속가능 발전’을 주제로 1박2일간 열띤 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에서 청소년들은 6개 위원회로 나뉘어 찬성과 반대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대화와 합의를 통한 위원회별 ‘공동결의안’과 ‘청소년 환경선언문’을 채택했고, 채택된 결의안은 유엔 환경계획(UN Environment)과 우리나라 환경부에 전달됐다. 아울러 청소년들은 UN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반한 공식 의제를 직접 접하고 UN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된 총회 진행 방식을 체험하며, 미래 글로벌 에코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을 쌓았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총회 후원을 통해 그룹 사회공헌활동 5대 테마 중 하나인 ‘청소년 건전성장’과 더불어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을 함께 조명할 수 있었다”며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NH농협은행은 대우건설 본사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명시하자는 1000만명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은행 측에 의하면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대우건설 본사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우건설 임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가치 헌법 반영 1000만명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농업가치 헌법 반영 1천만명 서명운동’을 국내 기업에도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를 비롯한 대우건설 임직원과 시민들이 동참했다.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박규희 부행장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되기 위해 국내 생산활동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인사업자와 기업에 대해 이달 말까지 지속적인 캠페인과 서명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그룹의 지주사 LG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 577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1%, 지배순익 8218억 원으로 209.4% 성장했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LG의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LG전자, LG화학 등 핵심 자회사의 순항과 서브원, LG CNS의 동반 호조가 돋보였기 때문이라고 21일 밝혔다. 서브원의 영업이익은 37.6% 증가한 719억 원, LG CNS는 124.7% 늘어난 658억 원을 기록했다. LG의 지배순익 급증은 실트론을 SK그룹에 매각해 발생한 종속기업처분이익 3739억 원 영향으로 풀이했다. LG의 오는 2018년 지배순익은 2조2743억 원으로 올해 대비 10.6% 감소할 전망인데, 올해 일회성 요인인 LG화학과 LG생명과학 합병에 따른 관계기업투자 처분이익과 실트론 처분이익을 제외할 경우 7.1% 증가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 21.3%, LG하우시스 22.6%, LG생활건강 13.6% 수준으로 지배순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클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이 가팔랐던 비상장사는 실적 증가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브원은 내년 마곡지구 사업 모멘텀 종료로 순이익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는 3분기 영업이익 388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1%, 지배순이익 366억 원으로 –65.7% 감소했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한화의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한화건설의 지체보상금 2300억 원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오 연구원에 의하면 한화건설의 지체보상금은 지난 2분기 400억 원을 적립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피크(Marafiq) 사업장에서 추가 400억 원, 얀부(Yanbu) 2 1400억 원, 마덴 골드(Maaden Gold)와 쿠웨이트 KOTC프로젝트 합산 500억 원이다. 2분기 한화건설에서 언급했던 지체보상금 예상 적립 규모는 2분기 400억 원, 4분기 600억 원 수준이었지만, 3분기 이를 대폭 상회하는 손실을 반영했다는 것. 그는 “프로젝트 대비 10%인 지체보상금 최대 규모를 3분기 모두 반영해 향후 손실 추가 반영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향후 발생 가능한 손실은 기준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보수 관련 비용으로 마라피크 현장의 경우 비용 증가 요인이 미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건설은 지난 4월 설명회를 통해 올해 별도 영업이익 전망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CJ그룹의 지주사 CJ는 3분기 지배순이익 215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1%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의 삼성생명 지분 처분 이익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3분기 CJ의 연결 영업이익이 13.3% 증가한 431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21일 밝혔다. CJ의 3분기 실적 호조는 CJ제일제당 생물자원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 증가와 올리브네트웍스 실적 성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리브네트웍스는 3분기 매출 5038억 원으로 37.6% 증가, 순이익 203억 원으로 –10.1% 감소를 보였다. 올리브네트웍스의 매출 호조 대비 순이익 감소는 2분기 이연됐던 법인세 40억 원 인식에 따른 것으로, 실제 영업이익률은 5.8%로 추정돼 2분기와 유사하다는 것. 아울러 올리브영은 3분기 73개 매장을 신규 출점하며 3분기 말 매장수가 1011개까지 늘어났으며, 매장수 점유율이 2015년 56.3%, 작년 60%에서 올해 3분기 64.8%로 더 상승해 신세계 부츠, 롯데 롭스, GS왓슨 등 시장 진입 등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를 잠재웠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올리브네트웍스의 3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두산그룹의 지주사 두산은 3분기 영업이익 261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8% 성장했지만, 지배순익 104억 원으로 –80.5% 감소했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두산의 연결 영업이익 호조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연결 자회사, 손자회사 전반의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지배순익 부진은 두산중공업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사업 매각에 따른 중단 영업손실 약 700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20일 밝혔다. 오 연구원에 의하면 두산의 자체 사업은 23.4% 늘어난 매출 6343억 원, 62.5% 개선된 영업이익 71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가장 큰 이익 기여원인 전자사업부는 다시 분기 사상 최대 이익과 이익률을 기록했고, 모트롤도 비수기이지만 영업이익 87억 원으로 165.8% 성장했다. 산업차량의 경우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12.4% 성장한 영업이익 172억 원을 보였다. 그는 “두산은 4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연료전지 수주가 예상된다”며 “당초 3분기 기대됐던 연료전지 수주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신정부 출범에 따른 발전 공기업의 연료전지 사업 발주 의사 결정 지연 영향”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SK그룹의 지주사 SK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조6200억 원으로 76% 성장했다. 내년 지배순이익은 24% 증가한 2조6100억 원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SK의 3분기 지배순익이 116% 증가한 4541억 원의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상장사의 실적 향상과 더불어 SK E&S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조 지속 때문으로 풀이했다. SK E&S의 경우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3847% 개선된 영업이익 504억 원을 보이며, 가동률도 상반기와 유사한 광양 68%, 파주 71.4%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4분기 SK E&S는 계절적 성수기이며 2분기 신규 가동된 1.8GW 파주발전소가 가동되는 첫 분기로 실적 호조를 예상했으며, 올해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5269억 원으로 전망했다. SK C&C 자회사인 에센코어가 107% 성장한 영업이익 59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점도 SK의 3분기 호실적 기여 요인으로 꼽았다. 오는 2018년 SK의 지배순익은 올해 대비 24.8% 증가한 2조6100억 원으로 예상했으며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은 언제나 제기될 수 있는 시나리오로, 기아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 해소를 통한 순화출자 고리 문제가 핵심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2분기 현대차그룹의 지주사 전환 관련 사실 무근 공시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지주사 전환 가능성은 언제든 제기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20일 밝혔다. 이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현대차그룹이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아무런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여러 번 지적한 만큼, 현대차그룹 내부적으로 지주사 전환과 순환출자 해소 이슈가 충분히 공론화된 사안으로 판단했다. 오 연구원에 의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의 순환출자 구조를 하고 있다. 그는 “현대차 그룹 오너일가의 지분현황을 살펴보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5조100억 원으로 그중 현대모비스 35%, 현대차 36%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3조700억 원으로 현대글로비스 지분 41%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 내 순환출자는 총 4가지인데, 부담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공정경제를 내세우면서 지주회사 체제의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존 지주사들은 규제 강화 개정안보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불러오는 나비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성주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사진=newsis)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지주사 규제 강화와 관련해 다수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상정돼 있지만 여소 야대 국회 구성과 지주사를 대체할 지배구조 대안이 전무해 실질적 펀더멘탈 양향이 제한적”이라고 20일 밝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의결권 행사 지침으로,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국내 지주사의 실질 배당 체력은 결국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브랜드 로얄티, 자체 사업의 합산”이라며 “세계적으로 낮은 국내 기업들의 배당 성향으로 인해 국내 지회사의 배당 체력은 연결 순익 대비 매우 과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지주사의 현금흐름은 추세적으로 개선기에 진입할 것으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인터넷 게임 개발사 웹젠은 3분기 영업이익 75억 원으로 –32.8% 하락했지만 ‘대천사지검 H5’ 흥행에 힘입어 4분기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 (사진=newsis)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웹젠이 3분기 영업이익 75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2.8% 하락하고 뮤 IP(Intellectual Property) 기반 게임 노후화로 해당 매출이 –21%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 9월 말 출시한 ‘대천사지검 H5’가 24일 만에 누적 매출 170억 원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으며, 4분기 9.8% 성장한 매출 393억 원, 57.9% 증가한 영업이익 119억 원으로 큰 폭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천사지검 H5’ 흥행으로 ‘기적:최강자’ ‘기적:각성’ 등 향후 출시될 뮤 IP 기반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도 고무적이라며, 뮤 IP 기반 모바일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기적:각성’의 사전 예약자 수가 620만 명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목표치 500만 명을 크게 뛰어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