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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LG, 3분기 연결 영업이익 5775억·80.1%↑...LG전자·화학 순항, 서브원·CNS 동반 호조”

하나금융투자 “지배순익 8218억·209.4%↑...실트론 매각 처분이익도 반영”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그룹의 지주사 LG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 577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1%, 지배순익 8218억 원으로 209.4% 성장했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LG의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LG전자, LG화학 등 핵심 자회사의 순항과 서브원, LG CNS의 동반 호조가 돋보였기 때문이라고 21일 밝혔다. 서브원의 영업이익은 37.6% 증가한 719억 원, LG CNS는 124.7% 늘어난 658억 원을 기록했다.

 

 

 

LG의 지배순익 급증은 실트론을 SK그룹에 매각해 발생한 종속기업처분이익 3739억 원 영향으로 풀이했다.

 

 

 

LG의 오는 2018년 지배순익은 2조2743억 원으로 올해 대비 10.6% 감소할 전망인데, 올해 일회성 요인인 LG화학과 LG생명과학 합병에 따른 관계기업투자 처분이익과 실트론 처분이익을 제외할 경우 7.1% 증가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 21.3%, LG하우시스 22.6%, LG생활건강 13.6% 수준으로 지배순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클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이 가팔랐던 비상장사는 실적 증가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브원은 내년 마곡지구 사업 모멘텀 종료로 순이익 1659억 원으로 0.5% 증가할 전망이며, LG CNS는 올해 대비 1.6% 감소한 1205억 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오 연구원은 “LG의 보유 지분가치 26조3000억 원과 순현금 약 6000억 원, 투자부동산 가치 약 8000억 원, 매년 3000억 원에 육박할 브랜드 수익을 고려시 현 시가총액이 충분히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