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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CJ, ‘4차 산업혁명 시대’ 문화콘텐츠·미디어·유통 플랫폼 가치 부각 예상”

하이투자증권 “그레이트 CJ 플랜, 2020년 매출 100조·영업이익 10조·해외비중 70% 달성”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문화콘텐츠와 미디어 플랫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CJ그룹의 지주사 CJ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CJ그룹은 오는 2018년부터 공격적인 M&A와 신흥국 발굴 등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해 장기 비전인 그레이트 CJ로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해외 비중 70% 달성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스마트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의 발달과 보급 확대로, CJ의 주력 사업인 문화콘텐츠와 미디어, 유통 플랫폼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미디어가 개인의 소비에서 끝났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과 개인의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구조화하는 유기적 콘텐츠 네트워크로 변하고 있는데, CJ E&M은 드라마 ‘응답하라’, 예능 ‘삼시세끼’ 시리즈 등 콘텐츠 브랜드화로 충성 고객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사드 배치 이슈에서 벗어나 우리나라가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면 CJ E&M의 콘텐츠 네크워크 성장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은 뷰티케어, 헬스케어, 퍼스널케어, 건강식품, 잡화 등 소매업과 화장품 유통업을 합한 새로운 형태로, 올해 3분기 말 국내 1011개의 매장을 보유해 헬스케어&뷰티 스토어 시잠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개념 유통 플랫폼인 올리브영이 지속적으로 매장수와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매출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며, 유통 플랫폼에서 생산하는 PB(Private Brand) 제품 증가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국내 화장품 유통 트렌드가 원 브랜드샵에서 올리브영 같은 멀티 브랜드샵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신규 화장품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의 유통 채널을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경우 올리브영의 유통 플랫폼 가치가 더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