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희성그룹 회장이기도 한 KBO 구본능 총재가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사)한국야구위원회(KBO)의 방만한 경영 등과 관련해 사퇴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말을 바꿔 남은 임기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후임자 선정까지 나서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달 23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국정감사에 참석한 KBO 양해영 사무총장(왼쪽)과 구본능 총재(오른쪽). (사진=newsis).10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명의 구단주에게 후임 총재 임명과 관련해 총회 없이 서면 추천만 받은 후 독자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며 "지난 10월 23일 교문위 국정감사에서 KBO의 방만한 운영 등에 대해 지적을 받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것을 뒤집고 후임자 선정까지 독단적으로 실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의원실이 입수한 구본능 총재 자필 서명이 담긴 서면 통지서에 따르면 구 총재는 “총회를 개최할 여건이 되지 않아 부득이 서신을 통해 총재 후보자에 대한 구단주님의 의견을 듣겠다”며 아무 절차 없이 후임을 본인이 낙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 총재는 또한 “저와 양해영 사무총장이 함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9일 ‘2017 KB 우수기업고객 CEO 초청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2017 KB 우수기업고객 CEO 초청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렸으며 KB와 거래하는 우수 중소ㆍ중견기업 CEO 및 배우자, KB금융그룹 경영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의 기회와 도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중소ㆍ중견기업 CEO에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회사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설명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한국은행 금융안정위원회 등을 담당했던 글로벌 경제전문가인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의‘2018 한국경제 전망’을 시작으로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 병원장의 ‘건강이 행복이다’는 건강관리 특강이 이어졌다. 이후 CEO 프로그램인 “경영토론”에서는 “명견십리, 밝은 지혜로 10년을 내다보라”는 내용으로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각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영토론은 장희영 한양대학교 교수가 진행하고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김연희 보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각종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무선물걸레청소기 브랜드로 유명한 오토비스가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페이스북 이벤트를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3일 오후 12시 50분 TV홈쇼핑 홈앤쇼핑을 통해 방영되는 오토비스 특가판매 방송을 기념하는 깜짝 스페셜이벤트로, 홈앤쇼핑 히트 아이템 오토비스 (극세사걸레6장+일회용청소포4팩)를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다. 홈쇼핑방송 전 구매는 홈앤쇼핑 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오토비스 공식 페이스북을 방문해 페이지와 해당 게시물 좋아요를 누른 후 친구태그하는 댓글을 남기고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 상품으로는 30명을 랜덤으로 추첨해 달콤한 빼빼로를 제공한다. 자동물걸레청소기 오토비스는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힘들고 번거로운 바닥청소를 도와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또 분에 2,000회 이상 앞뒤로 움직이는 자동운행방식으로 작은 자의 초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국책은행들이 이명박 정부 시절 해외자원개발에 투자했다 엄청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은행들이 참여한 해외자원개발투자펀드가 손실을 줄이거나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방치해서 ‘깡통펀드’로 전락했다는 지적에 제기됐다. 김현권 의원(사진=newsis).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2600억원에 달하는 커다란 평가손실을 불러 온 산업은행의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 사모펀드는 납득하기 힘든 운영‧관리로 의혹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09년 5월 지식경제부가 산업은행(GP)을 내세워 SK에너지, 삼천리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조성한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 사모펀드는 2011년 12월 2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 가스정 490개를 인수했다. 트로이카해외자원개발 사모펀드는 2011년 12월 MMBtu당 4달러선에서 미국 텍사스 가스정 490개를 인수했다. 그 후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속해서 폭락해 2012년 5월 2달러선까지 추락했다가 서서히 상승해 2013년 3월엔 4.5달러, 2014년초에는 5달러선 까지 올랐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2013년 2월부터 2014년 9월사
[웹이코노미=채혜린/하수은 기자] 지난 5일 네이트판 게시판에 ‘농심 육개장 사발면 먹다가 바퀴벌레 씹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던 A씨가 8일 오후 1시경 ‘농심 육개장 사발면 벌레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의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재차 게재했다. A씨는 5일 올린 게시물과 관련해 7일 오전에 농심 고객상담팀 관계자의 삭제 요청에 따라 글을 내렸다면서 “농심 육개장 사발면 벌레 출연에 대한 문제제기를 현 시점으로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 A씨 그러면서 5일자 게재 글을 삭제한 사유 등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7일 (오후) 3시경 농심 고객상담팀 팀장을 만나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녹취록 보관)”며 “우선 원인과 상관없이 농심 제품을 취식 후 불미스런 일이 생긴 점에 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식품 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 보상하는 것이 관례라고 언급했으나 수령을 거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농심 팀장이) 해당 건은 농심 측 경영층까지 보고됐으며 (농심) 법무팀과도 미팅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A씨가 네이트 게시판에 게재한 벌레 나온 사진(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A씨는 농심 측으로부터 육개장에서 나온 벌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이틀째 첫 일정으로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의 칼리바타 영웅묘지(Kalibata Heroes Cemetery)에 헌화했다. 인도네시아를 국비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9일 오후(현지시간)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newsis).우리의 국립현충원 격인 영웅묘지는 인도네시아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전사 군인 및 정부 고위 관료 등 총 9천여 구가 안장돼 있다. 문 대통령은 무명용사탑과 인도네시아 독립영웅인 아구스 살림(Agus Salim)의 묘지를 차례로 헌화했다. 준비된 꽃잎을 아구스 살림 묘지 위에 직접 흩뿌리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서명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방명록에는 사전 협의된 국·영문 문구인 '인도네시아 호국영령께 경의를 표합니다. 인도네시아와 대한민국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평화와 민주주의를 이뤄왔습니다. 양국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우정과 공동번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습니다'라는 사전 협의된 문구가 씌어 있었다. 그 아래 문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 대통령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작년에는 신차 판매량보다 중고차 판매량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내수경기 침체와 실속 있게 차량을 구입하려는 자동차 소비패턴 변화로 중고차 시장 확대를 가져온 것으로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규모 성장만큼이나 허위매물, 미끼상품등 고질적인 문제로 분쟁이 늘면서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경제TV 프로그램 안혜경의 라이프투데이에 양심딜러로출연한 중고차오너의 유형덕 팀장과 중고차 구입시 주의할 점과 장기 경기침체로 저신용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생계형 중고차 구매자들이 늘고 있는데합리적인 중고차전액할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중고차 구입시 각별히 주의할 점은? A. 허위매물은 이제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 대부분이 알고 있다. 하지만 방법 역시 다양해 지면서 아직까지 허위매물에 당하는 소비자가 많다. 우선소비자가 원하는 차종이 있을 경우 평균적으로 거래되는 시세를 알아보고 평균 시세보다 많이 저렴한 물건이라면 허위매물로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 Q. 허위매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A.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았다면 바로 매장에 가서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 관련 교육용 게임에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 도입돼 눈길을 끌었다. 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와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9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IT기반 체험형 교육 금융빅게임(‘더 로스트 시티’)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은행연합회가 2016년부터 실시해온 금융빅게임은 참가자가 직접 가상현실의 주인공이 되어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태블릿PC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자금이체, 대출, 원리금 상환, 금융사기 대처 등 금융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용 게임이다. 청소년의 금융이해력 제고를 위해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가 힘을 합쳐 동 행사를 개최하게 됐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진위폐 감별미션을 증강현실(AR)요소로 추가한 새로운 금융빅게임을 화폐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실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는 것. 진위폐 감별미션은 태블릿PC로 특정 지역을 비추어 5만원권 이미지가 활성화되면 숨은그림, 띠형 홀로그램 등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부대 운용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도 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사진=newsis).지난 8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이뤄진 사이버사 요원 증원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이 지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당시 국방부는 약 70명의 군무원을 더 채용해 사이버사의 댓글 활동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2012년 총선과 대선 무렵 국군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정치적 댓글을 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장관의 구속으로 이어진다면 검찰의 이 전 대통령 수사가 불가피 할 것에 전망된다. 김 전 장관은 또 사이버사 요원을 채용하면서 호남 출신을 배제하고 친 정부 성향을 뽑을 것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기준은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란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같은 김 전 장관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청와대 안보수석실 기획관 등을 소환해 이 전 대통령의 군 사
[웹이코노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당내 반(反)안철수계의 불만이 심상찮다. 해외에 있는 동안 당내 비판에 "당대표는 무슨 말을 해도 듣고 앉아있는 존재가 아니다"라고 맞섰던 안 대표는 8일 소속 의원들을 다수 접촉하며 갈등 수습에 나섰지만, 반발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다. (사진=newsis).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소속 의원 22명과 오찬을 가졌다. 통상적으로 매주 의원들끼리 가지던 오찬 자리에 안 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이른바 '복수 발언' 등으로 당 내홍 양상을 겪던 상황에서 소속 의원들 절반 이상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안 대표가 자신이 외국에 나가있는 동안 고조됐던 갈등을 봉합하려 적극적으로 나설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정작 이 자리에선 최근 내홍 양상에 대한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한다. 안 대표가 해외에 있는 동안 공개 비판을 했던 유성엽·이상돈 의원은 불참했다. 대화는 주로 지난 3박5일 간의 독일-이스라엘 순방 소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 등이 주제였다는 게 이 자리에 참석한 복수의 의원들의 전언이다. 오히려 오찬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꼭 이런 걸
(사진=newsis).[웹이코노미=정리/박지민 기자] <트럼프 대통령 국빈방문 결과 한·미 공동언론발표문 > 1. 2017년 11월 7일부터 8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국빈방문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의 공식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을 하고, 한·미 장병들과 만남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립묘지 현충탑에 헌화를 하고 한국전에 참전하여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한국 선열들에 대해 경의를 표하였으며, 미국의 흔들림없는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신뢰와 자유·민주주의·인권·법치 등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 동맹이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한·미 동맹이 지난 60여년간 안보 협력, 경제 파트너십, 인적 교류와 글로벌 리더십을 포함한 다각적 관계로 성숙해 왔음을 강조하였다. 2.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협의와 조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양 정상은 북한이 외교적 고립 및 경제적 어
[웹이코노미] 애플이 '아이폰X(텐)'를 한국시장에 조기 출격시키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돌풍에 제동을 걸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newsis).8일 애플은 오는 24일 한국을 비롯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마카오, 마케도니아, 말레이시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세르비아, 알바니아, 캄보디아, 코소보, 태국, 터키 등 13개국에서 '아이폰X'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X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통상 애플은 한국을 3~4차 출시국으로 분류해왔다. 이 때문에 아이폰X의 한국 출시는 연말로 점쳐졌다. 게다가 아이폰8이 한국에 출시된지 한달도 안 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한국 시장은 이미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이 평정한 상황이다. 갤럭시노트8은 지난 1일 기준 출시 48일 만에 10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삼성은 지난 3일 '메이플 골드' 색상을 추가 출시했다. 갤럭시노트8은 사전예약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다. 역대 최대 사전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S8(100만4000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노트 시리즈 중에는 최고 사전예약 판매량인 85만대를 기록했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국회 연설에서 북한의 실상에 대한 비판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한국의 저력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newsis).트럼프는 "한국에 머무는 짧은 시간 동안 멜라니아와 저는 한국의 고전적이면서도 근대적인 모습에 경애감을 느꼈으며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어젯밤(7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청와대에서 있었던 멋진 연회에서 우리를 극진히 환대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트럼프는 특히 전쟁의 참화 속에서 한국이 경제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전 세계가 알다시피 (6.25전쟁 이후) 두 세대에 걸쳐 기적과 같은 일이 한반도 남쪽에서 일어났다. 한 가구씩 한 도시씩 한국민들은 이 나라를 오늘의 모습으로 바꾸어놓았다"며 "한국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국가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평생이 채 되기도 전에 한국은 끔찍한 참하를 딛고 일어나 지구상 부강한 국가 반열에 올랐다"며 "오늘날 한국경제 규모는 1960년과 비교
[웹이코노미=채혜린/박지민 기자] 다이어트 전문 업체 쥬비스가 고객 상담 과정에서 개인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지난 5일 <JTBC 뉴스룸>은 쥬비스 측이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CCTV로 촬영하면서 마이크를 달아 개인적인 내용까지 녹음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공사를 마친 쥬비스의 한 매장 상담실 사진을 보여주며 CCTV 본체 옆에 네모난 녹음 장치가 붙어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 공개되지 않은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불법이다"고 지적했다. 당시 해당 매장을 시공한 인테리어 업체쪽에서 CCTV 본체 옆에 녹음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쥬비스 측에 알렸지만 다른 상담실에도 해당 기능이 들어있다며 대스롭지 않은 듯 말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됐다. 쥬비스 측에서 나중에 고객들이 환불을 요청했을 때 자료들을 다 찾아서 백업해서 응대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꼭 녹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는 게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의 주장이다. 최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쥬비스에서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불법 녹음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대표 조모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J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인 우리은행을 겨냥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면서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다른 금융사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지난 7일 오전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사진=newsis).이런 가운데 검찰은 지난 7일 우리은행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신입사원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지 5일만이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구자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내 은행장실, 전산실 등을 비롯해 관련자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전 은행장이 불명예 퇴진한 상황에서 경영 공백이 생긴 우리은행은 조직을 추스르기도 전에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져 내부 분위기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퇴양난의 형국이다. 이광구 은행장을 대신해 업무수행을 맡게 된 손태승 글로벌 그룹장은 지난 6일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에서 인사 시스템과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조속한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지만 채용 비리 수사가 현재진행형인 상황이어서 은행 내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