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 종이영수증이 사라지고 모바일 앱을 통한 영수증 발급이 활성화 될 예정이다. 29일 환경부·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종이영수증 없애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갤러리아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롭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아성다이소, 이랜드리테일,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AK플라자 등 13개 대형유통업체가 참여했다. 유통업체는 기존 관행적으로 자동 발급되던 종이영수증을 앞으로는 발급이 필요한 고객에게만 제공할 수 있도록 카드 단말기를 개선한다.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수령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위 13개 유통사의 연간 종이영수증 발급량은 지난해 기준 총 14억8690만건으로 국내 전체 발급량(128억9000만건)의 11%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해 영수증 발급 비용만 약 119억원이 소요되고 쓰레기 배출량은 1079톤에 달한다. 종이영수증을 대체하기 위한 시도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내년 1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올해 2분기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대출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산업대출은 1163조1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보다 22조2000억원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7.4%로 2009년 2분기(9.6%) 이후 역대 최고치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대출은 전분기보다 16조2000억원 증가했다. 그중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대출은 21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조8000억원 늘었다. 2008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12.0%로 역대 가장 높았다. 2분기 들어 서비스업 대출 증가속도가 빨라진 이유는 불경기가 지속되며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도·소매, 숙박·음식점 업종이 늘고, 인건비 상승으로 이를 위한 대출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벤처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2분기 신설법인수는 6342개로 전분기(5980개)보다 6% 증가했다. 사업자수도 3월말 238만명에서 5월말 240만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반면 제조업 대출은 1분기(6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활동(무역액, 기업수)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나타났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무역활동 기업수와 무역액이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8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무역활동 기업수와 무역액은 각각 22만8676개사, 1만1116억달러로 전년대비 7465개사(3.4%), 810억달러(7.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활동기업은 총 9만7388개사로 지난해보다 2156개사(2.3%) 증가했고 수출액은 6035억달러로 314억달러(5.5%)늘었다. 특히 화장품 품목에서 업체 수가 674개사(10.9%) 늘었고, 교역액은 12억7000만달러(25.9%) 증가해 업체 수와 교역액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활동기업 수는 18만8182개사로 전년 대비 6764개사(3.7%) 늘었고 수입액은 5081억달러로 전년대비 496억달러(10.8%) 증가했다. 가장 크게 확대된 업체는 의류 품목 업체로 지난해보다 1489개사(9.6%) 증가했고 교역액은 8억달러(15.2%)로 확대됐다. 지난해 무역시장 진입기업 수는 5만9588개사로 전년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앞으로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PVC)을 포장재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며 포장재 재질의 등급평가와 표시가 의무화된다. 27일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2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18년 12월 24일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른 세부내용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포장재의 재질‧구조에 대한 사용금지, 등급평가, 표시 의무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행일은 올해 12월 25일부터다. 먼저 재활용을 어렵게 만들었던 폴리염화비닐, 유색 페트병, 일반접착제로 부착된 라벨 페트병 등의 사용을 원천 금지한다. 폴리염화비닐의 경우 다른 합성수지와 섞여 재활용 시 제품의 강도가 떨어지고 유해화학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금지 대상으로 지정됐다. 다만 대체재가 상용화되지 않고 식‧의약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의약‧건강기능식품, 상온에서 판매하는 햄‧소시지, 물기가 있는 축‧수산용 포장랩(농산물용 포장랩은 금지) 등 일부 제품의 포장재에 한정해 폴리염화비닐의 사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페트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