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울산 중구가 8월 한 달 동안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유관기관·단체를 초청해 울산종갓집도서관 시설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에 앞서 시설 운영 계획 등을 점검하고 도서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구는 첫 일정으로 8월 9일 오후 2시 울산종갓집도서관에서 중구도서관운영위원회와 함께하는 시설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중구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 등 10여 명은 도서관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장서 보유 현황 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생활문화센터 등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운영 계획을 살펴보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연면적 7,012㎡,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의 시설과 마루공간, 악기 연습실, 음악감상실 등의 생활문화센터를 함께 갖추고 있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는 오는 10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중구는 다양한 분야의 장서 5만여 권을 확보하고, 개관 후 연말까지 22개 분야 300회의 문화강좌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서관 개관을 기다리고 계신 만큼 울산종갓집도서관이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