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함현선 기자]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됐다. 가을철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와 높은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평소 건강관리와 먹거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자극적인 과자 대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영양간식 ‘견과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견과류 중 미국산 피스타치오 섭취 시,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레우스(Reus)의 Universitat Rovira i Virgili, Institute of Health Pere Virgili, CIBER 연구원들은 “식이요법의 일환으로 하루 한 줌 ‘미국산 피스타치오’를 먹으면 세포 노화와 수명 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외에 학술지 ‘당뇨병 관리’ (Diabetes Care)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미국산 피스타치오가 혈당과 인슐린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전증이 있는 사람들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미국산 피스타치오 섭취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잠재적 효능에 대한 임상 연구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한편, 미농무성 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피스타치오는 1회 제공량 기준(1온스/28그램) 160kcal로 견과류 중에서도 열량이 낮고 단백질과 몸에 좋은 지방, 섬유질 등 우리 신체에 매일 필요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에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함현선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