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에르도안 대통령이 S-400 미사일 도입으로 인해 조성된 미국의 터키 제대론에 대해 "전쟁 목적이 아닌, 평화 목적으로 구입된 것"이란 해명을 내놓았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트럼프는 이번 사태에 대해 명확이 인지하고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그는 제재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터키는 지난 12일 본격적으로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인 S-400 도입에 들어갔으며, S-400 미사일 계약을 맺을 당시부터 미국에게 "제재를 각오해야할 것"이란 경고를 받아왔다.
미국 측은 "터키의 러시아제 무기 도입이 '나토의 군사 기밀 정보를 유출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터키는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NATO)'으로 지난 1952년 그리스와 함께 회원국으로 참가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