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서울 용산구는 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물가 시대 구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 행사에는 ▲용산용문시장(효창원로42길 38-14) ▲후암시장(후암로35길 24) ▲이촌종합시장(이촌동 301-244) 등 지역 내 3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3개 전통시장에서 행사 기간 내 상품을 구매한 후, 당일 구매 영수증을 시장별 지정된 환급 장소에 제시하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용산용문시장과 후암시장에서는 제수용품 할인과 함께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용산용문시장에서는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며,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의 기회도 제공된다. ▲후암시장은 오는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다.
또한, 용산용문시장에서는 농·축산물, 이촌종합시장에서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를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3만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용산용문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통시장 배달앱 ‘놀러와요 시장’에서 포장 또는 택배 주문 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온라인 특별할인 판매전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용산용문시장 내 50개 점포가 참여한다.
한편, 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전통시장 6곳과 상점가 1곳에 대해 전기, 가스, 건축, 소방 분야의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매 분기마다 한 번씩, 연 4회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은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어야 지역 상권도 살아난다”며 “이번 설 명절에는 따뜻한 인심과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 구민 여러분이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