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가 2019년 3분기 실적에서 예상을 훨씬 밑도는 성적을 내 주가 폭락에 직면했다.
트위터는 지난 24일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 8억 2천 400만 달러(한화 약 9천 514억 원), 영업이익 4천 400만 달러, 순이익 3천 700만 달러를 달성해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그러나, 금융계에서 예측했던 매출 성장치에는 미치지 못해 주가 폭락의 원인이 됐다.
트위터의 매출액 둔화는 광고 수주 실적 부진, 표적 광고 시스템 버그에서 비롯된 시장 불신이 원인이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표적 광고 시스템 버그 문제의 경우. 차후 4분기까지 기업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트위터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당일 20%가량 하락해, 약 60억 달러(한화 약 7조 원)에 이르는 금액이 허공으로 날아갔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