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 또는 이를 활용한 융합 서비스를 구상 중인 기업은 블록체인 분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은 빅데이터 분야로 각각 지원하면 된다.
센터는 최종 5개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시드머니투자사업'을 통한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산업동향·정책에 대한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 외 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 후 한 달의 숙박이 지원되며, 3개월 내 제주도로 본사 또는 지사(연구소) 이전 등록 등 의무사항을 지켜야 한다. 단, 등기이전비용은 센터에서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W360'은 제주혁신센터,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제주지방기상청 구청사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지역기반 혁신창업육성공간이다. 입주기간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다.
모집기간은 오는 25일 18시까지다. 신청서는 제주이노베이션허브에서 내려 받아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이나 빅데이터 관련 사업에 전문성을 지닌 많은 기업이 도전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혁신창업거점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