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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나서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으로 시설자금 최대 1억 원까지 연 3% 이하의 금리로 융자 지원 예정

 

(웹이코노미) 전주시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을 위해 전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시가 지난 2021년(9억 60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기금 융자사업으로, 올해 정부의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삭감 속에서 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기금 운용 규모는 전주시 9억 원과 중개 기관의 자체 자금 1억 8000만 원을 포함한 총 10억 8000만 원으로 지난 2021년보다 1억2000만 원 증가했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에 경영자금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시설자금은 최대 1억 원까지 연 3% 이하의 고정금리로 융자해 줄 계획이다.

 

융자신청은 기금 중개 기관인 (사)전북사회적경제회의가 진행하는 공모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다.

 

이에 앞서 시는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와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융자협약을 체결했으나, 사회적경제기업의 부실로 인해 기존 기금 운용의 불안정성이 발생하면서 적극적인 상환관리 및 신규 융자사업 신청조건 강화 등 기금 운용 안정성을 위한 최종협의를 마치고 융자 지원에 나서게 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경제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기금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융자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사회적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