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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북자치도, 도민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 겪는 도민 2,346명에 심리상담 제공

 

(웹이코노미) 전북특별자치도는 정신질환의 사전예방 및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핵심과제로, 경증 정신질환이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되거나 자살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상적 마음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120일간 8회분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해 국가·민간자격을 갖춘 상담기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정신건강 위험군 2,346명에게 바우처를 발급할 예정이다.

 

바우처 신청 자격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 있다.

 

바우처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보건소에서 선정 기준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문 상담인력이 있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심리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원하게 된다.

 

김정 전북자치도 건강증진과장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검사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기대가 된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예방, 치료, 회복 전단계에 대한 관리와 지원으로 도민 정신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