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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 고성군, 돌발비래해충 적극 방제 나서

열대거세미나방 긴급방제 약제 지원

 

(웹이코노미) 고성군은 농업기술센터 식물 방제관이 최근 유입된 검역 대상 외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을 발견함에 따라 신속한 방제를 당부함과 동시에 옥수수 재배 농가에 긴급방제 약제 지원에 나섰다.

 

돌발비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은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검역 대상 해충으로, 유충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에 해를 끼쳐 피해를 발생시키고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식량작물 중에서 옥수수에 큰 피해를 입히는 해충으로, 잎이 10장 이하인 어린 옥수수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24일부터 옥수수 주산지 17개소에 곤충 포획 장치(페로몬트랩)를 설치하는 등 대응 체제를 완비하고, 지속적인 현장 정밀예찰을 실시했다. 그 결과 3마리의 성충을 포획했다.

 

이에 514 농가, 182ha에서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 고성군은 2,000만 원을 투입해 돌발병해충 긴급 방제약제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이 2~3령일 때가 방제 적기”라며 “농가에서 적기에 방제하여야 수확물 감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농가별 적극적인 방제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