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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동구, 외국인 노동자 지역사회 적응 돕는다

동구, 4~5월 생활정보 설명회‘슬기로운 동구생활’개최

 

(웹이코노미) 울산 동구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생활 민원사항 등을 정리한 ‘슬기로운 동구생활’ 설명회를 4월부터 5월 두달간 개최한다.

 

동구는 4월 22일 오후 1시 30분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에서 베트남 출신 외국인 노동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 동구 생활 설명회인 ‘슬기로운 동구생활’을 개최하였다.

 

‘슬기로운 동구생활’은 울산 동구가 외국인노동자 지원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단체를 모아 지난해 구성한 ‘울산 동구 외국인 노동자 지원 협의체’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초기 한국 생활의 적응을 돕고자 추진된 내용으로, 동구청,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가 협의하여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 동구관광 △ 쓰레기 배출방법 △ 공원 이용법 및 주의점 △ 주·정차 단속 △ 금연 △ 감염병 예방 등 6개 분야에 대해 동구청 담당부서 공무원이 직접 나와 외국인 노동자들의 조기 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웃과 조화롭게 살기 위해 주의할 점 등을 안내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앞서, 울산동부경찰서가 성폭력, 도박, 마약 등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생활 적응교육이 이루어졌다.

 

동구는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 소속의 입국 6개월 미만의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필리핀 노동자 등 총 5개국 1,000여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동구생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동구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의 수가 늘면서 지역사회와 원만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기업체와 협의하여 체계적인 적응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외국인 노동자가 동구에 잘 적응하여 지역 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