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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종합

한국무역보험공사, 신한은행과 손잡고 수출기업 총력지원

지원한도 확대, 금리 인하 등
혜택 담은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지원
시중은행과 공공기관 무보의 협력
정책금융 지원 시너지 기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5일(금) 신한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K-SURE가 5대 시중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서, 올해 2월 하나은행, 우리은행과의 협약에 이어 시중은행과 체결한 세 번째 업무협약에 해당한다.

 

금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역보험기금 출연규모·지원방식 및 우대 혜택 등을 최종 확정하여 약 4,600억원의 우대금융을 중소·중견기업 앞으로 지원한다.

 

K-SURE는 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 최대 20% 보험·보증료 할인 ▲ 한도 최대 2배 확대 등을 지원하고, 은행은 3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 기금을 출연하는 한편, 수출기업에 ▲ 대출금리 인하 ▲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은 일반 무역금융 대비 높은 대출한도를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SURE는 금년 내 나머지 2개 시중은행(국민,농협)「수출패키지 우대금융」지원에 대한 실무적 합의를 순차적으로 마무리 짓고, 민간-공공부문 협력의 시너지를 5대 시중은행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5대 시중은행과의 기금출연 및 지원협약 체결이 모두 마무리될 경우, 5개 은행이 약 1,300억원을 K-SURE에 출연하고 5년간 2조원의 금융이 수출기업 앞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우리 수출을 둘러싼 3高(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는 중소·중견기업에게 더욱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사는 향후에도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긴밀히 강화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