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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도로공사,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 방지 캠페인 진행...사망률은 오히려 증가”

최경환 의원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 화물차가 원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사망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망률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은 도로공사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작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239명으로 2015년보다 7.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화물차로 인한 사망자는 2015년 96명에서 작년 124명으로 28명이나 증가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52%(124명)가 화물차로 인해 발생했다.

 

 

 

화물차 사망사고 주요 원인은 졸음운전과 주시 태만으로 작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124명의 80%(100명)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도로공사는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졸음사고 예방캠페인과 단속을 하고 있지만,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2015년 34명, 작년 56명으로 65% 증가했다.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2015년 26명에서 올해 44명으로 69% 증가했다.

 

 

 

최 의원은 “도로공사가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사고 방지를 위해 각종 대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화물차로 인한 사망률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며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80% 이상이 졸음운전과 전방 주시 태만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과로운전을 막기 위해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화물차 모범운전자 선발 포상제도와 화물차 운전자 교육 등 화물차 교통사고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결과가 말해주듯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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