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제2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김해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분청, 천년의 복(福)을 빚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기존의 분청도자 전시․체험 중심의 행사에서 공연·포토존·지역연계사업·환경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콘텐츠를 보강해 7개 분야 3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김해 도공의 넋을 기리는 원류도공 추모제를 시작으로 퓨전국악밴드‘소리치레’의 식전공연, 개막퍼포먼스와 전통가마 불지피기, 트롯가수 김의영의 축하공연, 불꽃쇼 순으로 진행된다.
주행사장인 분청도자전시판매장에서는 김해지역 도예가 60여 명의 다양한 분청도자 작품들을 감상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기회와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체험행사로 김해분청도자기스쿨, 3土 도자 흙 밟기, 도자기 발굴체험이 매일 운영되며, ‘제3회 우리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 ‘가족 흙 높이 쌓기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노천가마 소성’ 등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특별체험행사도 개최한다.
전시행사도 눈여겨 볼만하다. 2023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 전시, 제9회 김해도자 테이블웨어전, 공예 협업 창작커뮤니티 전시 등을 통해 도예 작가들의 다양한 창작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환경과 도자기’ 부스에서는 플라스틱을 가져오는 관람객에게 도자기로 교환해 주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화포천 습지 홍보’,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재활용 제품 활용 체험’ 등의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협력사업으로 강릉에서 ‘강릉커피차 및 홍보부스’를, 전주에서는 비빔밥 장인이 제작한 ‘모여라! 분청비빔밥’행사 등 도 개최한다.
그밖에 ‘도자기 공개경매’, ‘어린이 다례 교실’, ‘진례면민 노래자랑’,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니 호스 체험’, 등은 축제에 재미를, 지역 시민단체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은 행사장을 더욱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해 분청도자기축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까지 축제 장소를 확대해 포토존과 쉼터, 음식 부스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장으로 꾸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분청도자기축제에 오셔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