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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콜로키움 글로컬 개최로 문화도시와 K-기업가정신의 연결 방안 모색

로컬비즈니스 현장전문가, 문화도시 실무자들 참여

 

진주시 문화도지시원센터(대표 민원식)은 (구)진주역 차량정비고에서 "K-기업가정신과 문화도시는 어떻게 연결될까?"라는 주제로 콜로키움 글로컬(Colloquium Gloc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콜로키움은 한 지역이 도시문화를 형성하는 주제를 정하고, 여러 지역에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해당 주제에 관한 현장 사례 공유 및 대화하는 장으로 구성된다.

 

작년에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적정 문화도시 진주'라는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제5차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되었다. 센터는 지속적으로 문화도시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이웃 도시와의 협력을 추구하는 '진주문화상인', '강주문화상단'을 핵심 실천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에서는 '상인', '상단'이 어색한 단어가 아니다. 진주는 과거 '진주상무사(晉州商務社)'가 활약했던 도시였다. 이들은 진주 상업을 주도하며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진주 사람들의 경제적 시각을 넓혔다. 진주는 한국의 100대 재벌 중 30여 명이 진주 출신으로 세계적인 대기업 창업주들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센터가 도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K-기업가정신과 문화도시의 연결점을 찾는 콜로키움 글로컬을 개최한 이유다.

 

콜로키움 글로컬에서는 김덕환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장의 "문화도시 진주와 K-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 후에는 다음과 같은 발제가 예정되어 있다:

 

▲「기업가와 문화도시」를 주제로 이상진(사회혁신기업가 네트워크 이사장)와 장영화(조인스타트업 대표)의 발제, ▲「로컬크리에이터와 문화도시」를 주제로 이영근((주)코스트 대표)와 서준렬(미스터아빠 대표이사)의 발제와 함께 조영삼(경상국립대 교수)이 K-기업가정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련하여 로컬투로컬 세미나(Local to Local Seminar)도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각 지역의 기업가, 기획자, 활동가들이 모여 사업 사례를 공유하면서 지역 활력을 높이는 경험과 방법을 교류하는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로컬크리에이터와 문화도시」를 주제로 ▲유지황(팜프라 대표), ▲서재교(우리사회적경제연구소장), ▲안진나(훌라 디렉터), ▲신동호(랜딩그룹(주)대표), ▲진영관(플라이콘텐츠 대표), ▲배경하(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사협 대표), ▲양정숙((주)아름다운동행 대표) 등이 참가하여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의 경험과 전략에 관해 이야가 한다.

 

문화도시 실무자들의 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문화도시의 경제활력」을 주제로 ▲김미라 청주문화도시 센터장, ▲박시훈 광양문화도시 사업단장, ▲강종서 강릉문화재단 문화도시기획 팀장, ▲박준형 천안문화도시 사무국장, ▲황금들 진주문화재단 문화도시 팀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콘텐츠와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에 관한 대화를 진행한다.

 

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박성진 국장은 100년 전에 세워진 (구)진주역 차량정비고가 서부경남의 물산이 이동하고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콜로키움 글로컬이 문화도시의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진주역문화공원 옛 진주역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에서 7월 26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