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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한국수자원공사, 충청 주민 식수원 대청호 상수원에 관광단지 추진...수질 악화 우려”

신창현 의원 “수원공사, 수질 악화 초래 스스로 개발 심각한 문제...환경부로 이관해야”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충북 옥천군과 함께 충청 주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 상수원에 관광단지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댐 친환경 이용 협력사업 기본구상’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수공과 옥천군이 605억 원을 들여 대청호 상수원 상류에 위치한 장계면에 22개의 국가별 정원과 유스호스텔, 각종 부대시설을 신축하거나 조성하기 위해 상수원관리규칙과 특별대책지역 지정 고시 개정을 환경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신 의원은 19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에게 이 관련 협의가 있었는지 물었고, 이 청장은 아직 요청받은 바 없지만 그런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충청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관광단지 조성을 허용하는 순간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관광지 개발도 시간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라는 게 신 의원 측의 우려다.

 

 

 

그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노력해야 할 수자원공사가 지자체와 손잡고 수질 악화 초래가 뻔한 관광지 개발을 하겠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수자원공사가 하루빨리 환경부로 이관돼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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