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4050’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장년 세대들이 인생 후반기에도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2021년 서울시 50+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중장년 세대의 64%가 주된 일자리 퇴직 후 인생재설계를 위해 창업·창직을 준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또한 2021년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40대 이상 중장년층 창업기업은 전체의 77.9%로 청년층보다 3.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적된 기술과 경력을 활용한 중장년 창업은 성공확률도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지만, 각종 창업지원 정책은 청년 세대에 집중되어 있어 중장년 세대가 지원받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중장년 종합지원정책 ‘서울런4050’ 발표를 통해 중장년 세대가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부터 투자 연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재단은 공모를 통해 중장년 창업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전문가 1:1 컨설팅과 실습형 교육,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안정된 창업과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창업 타당성 진단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창업자금 확보 등 6개 분야에서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중장년 창업이 ‘수요 없는 공급’으로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사업계획 ·경영상황·기술수준을 고려, 가장 적합한 창업 방식과 필요한 역량을 제시한다.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해서는 사업계획서 작성법부터 시장조사, 수익 모델 도출 등의 실습형 교육을 지원한다.
창업 컨설팅을 받은 팀 중에서 최종 5개 내외의 우수팀을 선정해 심화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40~64세의 서울시민 또는 서울 소재 등록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50+포털을 통해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1기(6-7월), 2기(8월)로 나누어 참가자를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창업 컨설팅 총 70팀(명), 창업 교육 총 30팀(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회승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많은 중장년이 인생 후반기 창업에 도전하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창업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 사업을 통해 중장년 창업의 실패 위험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자립 경영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