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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윤소하 "국정원 추명호, 국정농단의 몸통 우병우 비호 의혹" 수사 촉구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 성긴듯하지만 놓치는 일이 없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17일 '국정농단의 몸통 우병우 엄벌해야'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중 하나이면서도 유일하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에 대해 "처가 재산 관련해서도 요리 조리 법망을 빠져나가 신(新) '법꾸라지'라 불리는 우병우의 죄상이 계속 증거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지난 16일 박근혜 정부 국정원에서 박 대통령과 인연이 없던 우병우 전 수석이 최순실·김기춘을 통해 민정비서관으로 입성했다는 보고서를 작성했으나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에 의해 묵살된 사실, 그리고 추 전 국장이 우병우, 최순실을 위해 민간인·공무원 사찰을 벌인 정황을 확인, 발표했다"며 우병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지난해 7월말 우 전 수석의 '처가 부동산 넥슨 매각' 의혹과 관련 감찰이 시작되자 추 전 국장은 부하직원에게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동향 수집도 지시했고 보고 내용을 우 전 수석에게 2회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6월말에는 우리은행장의 비리 첩보를 집중 수집해 이 또한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사실도 드러났다"며 "이는 최순실이 우리은행장을 추천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최순실을 몰랐다던 국정조사 증언,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직무수행을 방해하지 않았다던 발언 역시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거듭 주장했다.

 

 

 

윤 의원은 "현재 우병우는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며 "보다 철저한 조사와 이에 근거한 재판이 이루어져 국정농단의 몸통, 우병우를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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