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경상남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9일 울산·경남 지역에서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산업용 소재 및 부품 생산기업 위주의 지역 핵심 산업 분야별 30개(울산 7개, 경남 23개)의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스마트제조 및 E-Mobility(16개) ▲정보통신(5개) ▲건축 및 건설(3개) ▲화공 및 에너지(6개) 이다.
이들 ‘히든챔피언기업’의 선정 과정을 보면 우선 ① 울산·경남 지역 내 10,000여 개의 후보 기업들 중에서 ② 핵심 분야별 산업용 소재 및 부품 제조기업들 1,000여 개를 분류 및 선별하고, ③ 이들 중에서 매출 500억 이상, 종업원 100명 이상,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연구개발투자비율 2% 이상과 업력 등 여러 조건을 감안하여 110개 기업을 선별한 다음, ④ 다시 이들을 해당 분야 전문가 위원회(30명)에 검토 및 자문 의뢰하여 최종 결정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수도권 또는 대기업 위주로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현상에 대하여, 굳이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지역 내 우량한 기술집약형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지역 내 ‘히든챔피언기업’들을 선정하여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향후 이들 ‘울산·경남지역 히든챔피언기업’들에 대해서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의 인재 양성 교육 시스템인 USG공유대학 학생들 위주로 취업 추천하고, 플랫폼 단위에서 추진하는 기술개발 공모사업, 채용연계 현장인턴십사업 등 여러 가지 지역 산업혁신과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사업에 함께하도록 노력해갈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울산·경남 히든챔피언기업’의 발굴 작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 내 우량 기업들과의 맞춤형 취업 연계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지역 내 우량 기업들을 정기적으로 추가 발굴하고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