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현대자동차그룹-SK온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총 15억 달러(약 2.2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내 전기차-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합작 추진한다. 완공되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전기차공장 등에 연간 최대 전기차 3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3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공장을 갖추게 된다.
이번 금융지원은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현실화를 고려할 때 우리 기업의 북미 전기차 밸류체인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미국 새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대규모 투자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현지생산 체계 구축을 돕는 등 우리 기업이 통상 질서 변화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