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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세종사이버대학교, 청소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세종 청사모' 발족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 아동가족학부에서는 지난 24일 소외된 청소년의 복지와 건강한 성장을 돕기위해 ‘청소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세종 청사모)’ 동아리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청사모는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아동가족상담학과, 아동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주축을 이루어 지역사회의 학교 밖 청소년이나 가출청소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복지를 위해 재능과 시간을 기부하여 봉사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누적인원 30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아직도 1인당 공교육비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출청소년은 가출팸이나 성범죄의 가·피해자가 되는 등 사회문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그 밖에 10만 명에 이르는 다문화 청소년, 그리고 맞벌이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 등 다음 세대를 이끌고 나가야 할 청소년들이 안전지대 밖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세종 청사모는 아직 청소년 전문가는 아니지만 외국어, 웹디자인, 학습도우미 등 각자 지닌 재능을 살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청소년쉼터 등에서 검정고시 준비나 자기계발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 줄 예정이다.

 

처음으로 청사모 회장을 맡은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조성은 학생은 “우리가 비록 청소년을 돕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지만, 우리 스스로도 이론으로 배운 지식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며 몸으로 체득해 나가는 참 배움의 기회를 갖는 것”이라며 “좀 더 많은 대학생들이 청소년에게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 청사모의 발족을 추진한 조규필 청소년코칭상담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은 수십만 명에 이르지만, 각종 청소년 문제가 언론보도에 비추어질 때마다 부정적 인식이 쌓여가고 있다. 정작 사회의 관심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따가운 눈총과 경계의 대상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일하면서 배우는 우리 세종사이버대 학생들이 앞장서 소외된 청소년을 보듬어 나간다면 앞으로는 청소년 비행문제 대신 미담사례들이 기사화될 것”이라는 바램을 숨기지 않았다.

 

세종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는 청소년문제의 시대적 트랜드에 맞는 청소년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해 청소년상담과 청소년코칭·지도 분야의 융합교육을 지향하고자 2018년 신설된 학과다.

 

이를 위해 국가자격 청소년지도사 2급과 청소년상담사 3급, 직업상담사 2급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간자격증인 학교폭력예방지도사, 자기주도학습코칭지도사, 아동·가족상담전문가, 부모교육전문가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모든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져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12월 1일부터 2019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희망자는 세종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게시판, 전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을 이용해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