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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중국 탈석탄 정책 가속화 “러시아에서 PNG 수입 본격 증가 개연성”

SK증권, “가즈프롬, 중국과 PNG 수출 프로젝트 논의 알려져”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중국의 PNG(파이프라인 천연가스) 수입이 본격 증가할 개연성이 확인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22일 SK증권 리서치센터 유승우 연구원은 “중국의 탈석탄 정책 가속화로 인한 가스 수요 증대분은 LNG보다는 PNG로 충당될 것임을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유 연구원은 “러시아의 유력 언론인 타스(TASS)가 2월달 현재 러시아 차얀딘스코예(Chayandinskoye) 가스전에서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 유입되는 ‘Power of Siberia I’이 3분의2 이상 건설됐다고 밝혔다”며 이를 통해 중국의 PNG 수입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개연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즈프롬(Gazprom)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예상보다 빠르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며 가즈프롬은 중국과 추가적인 PNG 수출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중국 정부는 향후 LNG보다는 PNG를 더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유 연구원의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중국이 LNG보다 PNG를 선호하는 당위성은 위와 같은 단순 뉴스뿐만 아니라 숫자로도 확인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이 수입하는 PNG가 LNG보다 거의 항상 저렴했다는 것이 그것이다.

 

 

 

유 연구원은 “특히 중국이 안정적으로 PNG 물량을 도입하게 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로 2016년 이후부터는 PNG가 LNG 대비 평균 24% 가량 저렴했다”며 “따라서 러시아로부터의 대규모 가스 물량이 대기하고 있고 심지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은 LNG보다 PNG를 선호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