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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중공업

 KAI "조직개편·KF-21개발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 아니다"…법적대응 입장 발표

"조직개편은 슬림화와 유능한 내부인재 육성·발굴에 주안점"  
"KF-21 개발엔 1200여명 엔지니어 참여로 전혀 문제 없어"
"비행시험 과정도 마치 큰 문제있는 것처럼 왜곡 보도"
"오해 바로잡기 위해 법적 대응 등 필요한 모든 조치"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2일 조직개편과 KF-21 개발과 관련한 최근 SBS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상당히 과장된 것"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KAI는 입장문을 내고 "‘KF-21 개발 차질 우려’ 관련해서는 KAI에서는 시스템에 의한 개발 절차로 개개인에게 의존하는 형태가 아닌 총괄엔지니어(Chief Engineer)를 중심으로 1200여명의 개발엔지니어가 참여하고 있어 개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KAI를 세세하게 파악하지도 못한 시점에 뜻밖의 인사’, ‘캠프인사들을 데려오기 위한 포석’ (보도) 관련해서는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시점부터 회사 발전 방안을 충분히 숙고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조직슬림화와 내부의 유능한 인재 육성 발굴에 주안점을 둔 인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AI는 "경영조직슬림화, 긴축경영, 실적위주의 내부 승진을 통해 역동성, 창의성, 도전적 조직 활성화를 회복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기반조성 차원에서 시행한 인사 조치이며, KAI 내부의 유능한 인재 승진 원칙에는 변화가 없음을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KAI는 ‘결함 토해내기 시작한 KF-21' 보도 역시 항공기 비행시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당히 과장된 기사라고 지적했다.

 

KAI는 "현재 KF-21이 수행하는 초기 비행시험은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단계로 항공기와 각종 센서류가 서로 안전하게 상호 작동, 운영되는지를 확인하는 단계이고 항공기 개발과정에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행시험 과정에서 검증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된 기사를 보도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AI는 "조직개편과 KF-21 개발 관련, 반복해 왜곡하거나 과장된 사실을  기사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 KAI를 사랑하고 KF-21 개발 성공을 응원하는 투자자나 국민 여러분들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법적 대응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갈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