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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5)] "금새 간파했다! 우리 한글?"...'금새'란 표현은 맞는 거?

'금세'의 본말은 '금시에'라는 것 잊지 않으면 헷갈릴 일 없어져
'금새'의 뜻, 물건의 값 또는 물건 값의 비싸고 싼 정도

[편집자 주] 올바른 한글 표현, 표준어 알리기와 신종 '외계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어 사전 빼고는 이제 올바르지 못한 한글 표현, 은어, 외계어 등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자꾸만 세상은 디지털화하고 복잡 다양해진다. 아날로그가 그리운 시점이다. 신종 외계어로부터 오롯이 한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상대를 무찌르는 데 문제 없듯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움직임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우리는 해야 한다. 이에 웹이코노미는 '마음을 비우고 배우는 한글 상식' 문패 하의 다양하고도 재미 있는 기사로 동참하고자 한다.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제대로 알면서도 우리는 표현이 어색해 그렇게 사용하지 못하는 단어가 있다. 그냥 '잉글리쉬'를 '콩글리쉬'라 하듯 한글, 한국어도 그냥 쓰기 편한 대로 놔두기 십상이다. '금세'라는 표현을 이번엔 골라봤다.

 

기자는 이 표현의 경우 알면서도 이렇게 쓰면 괜히 '체'하는 것 같아 웬만해선 사용을 꺼려했던 습관을 되돌아본다. 

 

국어사전을 살펴보면 '금새'는 '물건의 값 또는 물건 값의 비싸고 싼 정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명사다. 물건이나 어떤 값을 결정할 때 등의 경우에만 '금새'를 사용한다고 보면 되겠다. 

 

'금세'는 '지금 바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부사로, '금시에'가 줄어든 단어이며 구어체로 많이 사용된다. 예를 들면 '비가 금세 그쳤다' 등의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겠다. 

 

본말인 '금시에'의 형태를 늘 염두해 둔다면, '금세'인지 '금새'인지 형태를 기억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글사랑이 곧 나라사랑이다. 어릴 적 문득 같은 나라 국민인 '우리'가 같은 언어와 말을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깊게 느낀 적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외국인과 처음 만나면 손짓, 발짓으로 이야기를 건넨다. 소통이 되지 않아 애를 먹는다. 그렇지만 우리끼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 

 

나라라는 게 존재해서, 내가 이만큼 성장한 선진국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때로 자랑스럽다고 여겨질 때가 많다. 나라를 사랑하는 만큼 우리말, 우리글 사랑은 필수다. 한글 공부를 다시 하다보면 맞다고 생각해왔던 많은 표현들이 틀린 경우가 상당히 많을 것이다. 최근 들어 우리는 뇌섹녀, 요섹남처럼 무엇을 잘하는 사람 앞에 '섹시하다'는 뜻의 표현을 종종한다. 오늘부터 우리는! 한글을 잘 사용하고 표현해 섹시한 사람이 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