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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평화당, 방미 앞둔 文대통령에 “비핵화 가이드역할 해달라” 요구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민주평화당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고 비핵화 가이드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23일 오전 논평에서 “성공적인 방북도 중요했지만 성공적인 방미는 더 중요하다”며 “큰 성과를 거둬 민족대명절인 추석 선물을 남북한은 물론 해외 동포들에게도 안겨주기 바란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방미기간 중 문대통령은 북한의 변화한 모습을 유엔총회를 통해서는 국제사회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는 미측에 생생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미국 조야에는 아직도 김정은 위원장과 북측에 대해 의구심이 많은 게 사실이다”며 “북측의 진의를 숨소리 하나 놓치지 말고 전달해 미국 조야의 의심을 씻어주는 것이 수석협상로서 문 대통령이 할 일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2차 북미 정상회담도 멀지 않았다. 북미 두 정상이 비핵화로 향하는 길에서 서로 상응하는 구체적 조치들에 합의할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의 개혁개방에 동참하도록 호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