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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CJ CGV, 국내 극장 관객 역성장...3분기 영업이익 324억-4.6% 하락 전망"

신한금융투자 "올해 해외 영업이익이 국내 추월, 내년에도 해외-4D 중심 성장할 것"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CJ CGV는 국내 극장 관객이 역성장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CJ CGV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별로는 국내 209억 원(-46%), 중국 93억원(흑자전환), 터키 -35억 원(적자지속), 베트남 19억원(흑자전환), 4DX 64억 원(+119%) 등으로 추정했다.

 

 

 

국내 3분기 극장 관객은 이달 17일 누적으로 -12%, 같은 기간 중국의 상영매출은 -41% 감소했다. 4DX의 경우 헐리우드 흥행작 덕분에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올해 전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34억 원으로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412억 원, 국내 222억 원을 예상했다. 작년에는 해외 88억 원, 국내 620억 원이었지만 올해는 국내와 해외 실적이 역전된다는 것.

 

 

 

오는 2018년 영업이익은 해외 458억 원, 국내 330억 원으로 올해와 마찬가지로 국내 시장 정체를 전망했다.

 

 

 

이처럼 국내 시장이 정체하는 이유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약 13% 증가했으며 임차료도 동반 상승한 점을 꼽았다.

 

 

 

성 연구원은 CJ CGV가 앞으로 중국,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과 4D 등 신개념 극장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업부별 가치로 계산한 올해 CJ CGV의 목표 기업가치는 중국 1조3000억 원, 한국 6300억 원, 터키 3000억 원, 베트남 3000억 원, 4DX 및 기타 2500억 원으로 총 1조9000억 원"이라며 "2018~2021년 베트남, 중국, 터키, 4DX 법인이 차례대로 상장하면 기업가치는 점진적으로 3~4조원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