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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에이옵(AiOp)’ 본격 가동

신속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허브(AI Hub) 및
분석 모델 자동화 플랫폼 오픈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인프라와 MLOps 환경을 통해
AI를 통한 분석 모델 개발로 효율성 향상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통한 분석 모델 개발
모니터링까지 업무 시간 대폭 단축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과 초개인화 마케팅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카드업계 최초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하 AI) 분석 모델의 개발부터 학습(Machine Learning), 운영(Operation)과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하 AiOp, 에이옵)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오픈한 AiOp 플랫폼은 AI 분석 모델(데이터 수집, 처리, 학습, 추론, 재학습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의사결정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인프라와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구축했다. 

 

클라우드의 장점인 유연한 자원 활용과 최신 AI 기술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가, 엔지니어 등 사용자 친화적 환경을 통해 AI를 통한 분석 모델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플랫폼은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처리, 저장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영역과 △데이터 가공 △모델 학습과 배포 △성능 모니터링과 자동 재학습을 위한 파이프라인 구성에 필요한 기능들을 모듈화하는 MLOps 환경 구축을 통해 AI 분석 모델의 개발 시 생산성과 배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혔다. 

 

또, 사용자 편의성과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용의성을 위한 포털로 ‘AI Hub 플랫폼’을 구축하여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델 개발과 운영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의 신속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AiOp 플랫폼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활성화 되어 본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AiOp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AI 분석 모델 개발과 활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AI 분석 모델은 전문성을 갖춘 직원이 활용 데이터를 선정해서 가공하고, 알고리즘을 선택한 후 코딩 작업을 통해 1개월 가량의 기간을 거쳐 만들어지는 반면, AiOp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2~3일 안에 개발이 가능해져 분석 모델의 개발 효율성이 대폭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분석 모델 개발의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직원들도 손쉬운 UI(User Interface, 사용자환경)를 통해 별도의 코딩 작업 없이 모델링 작업이 가능해 짐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AI기술이 활발히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AI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 오픈에 맞춰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품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자동화 모델’ 및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과 ‘초개인화 마케팅을 위한 AI 모델 고도화 개발’을 AiOp 플랫폼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AiOp 플랫폼을 활용한 AI 분석 모델 개발과 사용을 전사적으로 확산하고자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MLOps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지원하는 CoP(Community of Practice, 사내자율학습 조직)을 통해 전사적으로 인력을 양성하고 AI 활용을 지속 확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