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IT 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가 주최하고 게임학부가 주관한 전국 고등학생 대상 롤 대회 'KLC(Koreait LOL Champinonship)'이 지난 4일 학교 내 다산아트홀에서 진행된 4강과 결승을 끝으로 성료했다.

KLC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고등학생 롤 유저들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7월 간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인원들이 지원하여 조기마감을 통해 인원을 제한하는 등 학생들의 반응이 컸다.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를 팀을 선정해 지난 4일 '양곡고', '순금이 좋아', '편하게 들어와', 'LSHBSSK' 등 최종 4팀이 한국IT직업전문학교 KLC경기장을 방문했다. 박진감 넘치는 대결 속에서 ‘순금이 좋아’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편하게 들어와’팀이 준우승, ‘LSHBSSK’가 3위, ‘양곡고’가 4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취미로 게임을 즐기다가 친구들과 함께 출전했는데 4강까지 오른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후회 없는 경기를 했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0만 원의 상금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상을 맡은 한국IT직업전문학교 김준섭 학장은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제 곧 열릴 아시안 게임에서도 이스포츠 종목이 시범경기로 채택되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스포츠 상승세와 맞물려 게임을 하는 유저 뿐 아니라 게임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를 다수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게임계열을 운영하는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각 전공별 맞춤화된 전공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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