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산업종합

KAI, 우주항공 분야에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 본격 적용

군수 빅데이터와 수명예측 활용으로
군 전력과 국제 경쟁력 강화 기대
KAI 윤종호 전무, “4차 산업기술과 융복합 통해 우주항공 발전”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22일 코난테크놀로지와 AI, 빅데이터 기반 우주항공분야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MOA)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미래비행체, 차세대 고장/수명예측시스템, 고객 후속지원과 훈련체계, 무인기와 드론, 위성 개발 및 데이터 확보 등에 상호협력한다.

 

KAI는 우주항공 분야에 4차 산업기술을 융·복합해 신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항공기 신뢰도 향상은 물론 고객 만족 등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합의서는 KAI 기술혁신센터장 윤종호 전무와 코난테크놀러지 김영섬 대표이사가 서명했다. 

 

양사는 군수 빅데이터 체계구축과 항공기 고장/수명예측시스템 개발, 자율비행 및 이미지 데이터 처리 기능이 포함된 무인기와 드론 연구개발에 우선 착수한다.

 

KAI 기술혁신센터장 윤종호 전무는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우주항공기술을 선도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수 빅데이터 분야는 기술 정보를 디지털화 함으로써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미국과 유럽 등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에서도 핵심 기술로 인식해 미래먹거리로 주목하며 시장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군수 빅데이터 체계구축은 무기체계 총수명 주기비용의 60~70%에 해당하는 운영유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어 다양한 MRO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고장/수명예측시스템은 항공기 상태를 진단해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정비 효율성의 극대화가 가능한 분야다. 

 

항공기 운용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적용 시 T-50, FA-50, 수리온과 현재 개발 중인 KF-21, LAH의 항공기 안정성을 사전에 예지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되어 군 전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기 분야는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과 소프트웨어 통합으로 KAI 무인기의 자율비행과 정찰 임무 성능 강화를 통해 향후 무인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