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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중공업

르노 그룹, 2021년 영업이익률 3.6% 달성...르놀루션 경영계획상 목표 2년 조기 달성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르노 그룹(CEO 루카 데 메오)은 18일 주요 경영 실적발표에서  2021년 르노 그룹 영업이익률(operating margin) 3.6% 달성으로 르놀루션 경영 계획 상 2023년까지 3% 이상 달성 목표를 2년 앞당겨 이뤘다고 밝혔다.

 

또한  16억 유로 규모의 현금 유동성 확보(르놀루션 경영 계획 상 2021-23년 누적 30억 유로 확보 목표)와 함께 2019년 대비 고정비 20억 유로를 절감하며, 목표 대비 1년 조기 달성했다. 르놀루션 경영 계획 상 2022년까지 20억 유로 고정비 절감 목표로 돼있다. 

 

나아가 2019년 대비 손익분기점을 40% 낮추며, 목표 대비 2년 조기 및 초과 달성했다. 르놀루션 경영 계획 상 2023년까지 30% 이상 낮추는 것이 목표였다.

 

2021년 르노 그룹 주요 경영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르노 그룹이 2021년 유럽 시장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E-TECH 친환경 모델은 20.3만대로 전체 판매 대수의 31%를 차지, 2020년 13.3만대(17%) 대비 52% 증가했다. 

 

르노그룹 관계자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2021년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아르카나(XM3)는 지난해 유럽 시장 소비자가 선택한 약 6만대의 물량 중 60%를 E-TECH(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며 르노 그룹의 친환경차 판매 비율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르노 그룹은 2022년 경영 목표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2년 4% 이상의 영업이익율 달성 및 10억 유로 이상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앞서 르노그룹은 2021년 1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전환하는 그룹의 새로운 경영전략안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에 돌입했다. 르노 그룹은 르놀루션을 통해 기존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중심의 조직에서 탈피해 수익성, 현금 창출, 투자 효과 등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르놀루션은 세 단계를 통해 완수될 예정이다. 먼저 ▲소생(Resurrection) 단계 (2023년까지 수익과 현금 창출 회복에 집중)에 이어 ▲혁신(Renovation) 단계 (2025년까지 브랜드 수익성 회복에 기여할 새롭고 강화된 라인업 구축) ▲변혁(Revolution) 단계 (2025년부터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을 테크, 에너지, 모빌리티로 이동시켜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 환경에서 르노 그룹이 선두 주자에 자리함)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