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부부처·공공기관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 사상 최저 기록...연간 출생아 수도 역대 최저 전망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태어난 출생아의 수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 11월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태어난 출생아 수는 2만 7,000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1.2%(3,400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마련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기존 최저 수치는 2016년 12월 기록한 2만 7,400명이었다. 하지만 1년여 만에 최저 기록이 갱신된 셈이다.

 

 

 

더욱 심각한 점은, 출생률이 지난해 12월부터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출생률은 지난해 12월부터 12개월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두 자릿수의 하락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 최저 기록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 11월까지 집계된 출생아 수는 33만 3,000명에 그쳤다. 현재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기록된 2016년이 40만 6,20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출생률 하락이 얼마나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출산을 할 수 있는 엄마의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면서, “결혼 자체도 잘 하지 않으면서 출생아 수는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