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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트럼프 “북미회담 장소·날짜 며칠 내 공개될 것”

개최 장소 판문점 비롯해 싱가포르, 몽골, 스위스, 스웨덴 등 물망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며칠 내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장소와 날짜 등을 며칠 안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 위원장이 올해 3월 초 남측 대북특사단을 통해 북미대화를 제안한 것을 전격 수락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5월 말~6월 초경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판문점이다. 또한 싱가포르, 몽골, 스위스, 스웨덴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이에 미국 언론 워싱턴이그재미너(WE)는 1일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비무장지대(DMZ)와 싱가포르 등이 북미 정상회담의 유력한 장소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평화의 집이나 자유의 집 등이 회담 장소로 결정될 수도 있다”면서 “제3국 대신 그 곳에서 일이 잘 풀린다면 현장에서 축하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가 노벨 평화상을 받기 충분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핵심은 일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핵심은 우리가 평화를 원한다는 것이고, 우리가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