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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대구은행 박인규號 잇단 구설수에 '휘청'...여직원 성희롱 이어 비자금 의혹까지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이 최근 여직원 성희롱 파문에 이어 비자금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휘청거리고 있다.

 

 

 

대구은행 최고위 관계자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최근 대구은행 관계자를 불러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일명 ‘상품권 깡’을 통해 매월 수천만원에서 1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 그 의혹의 핵심.

 

 

 

해당 의혹은 소문 형태로 떠돌다가 최근 대구지방경찰청(청장 김상운)에 투서가 접수돼 내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은행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잡기 위해 은행 내부 관계자들을 불러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대구은행은 최근 일부 간부들이 비정규직 여직원에게 근무시간에도 입맞춤을 요구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것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는데, 박인규 은행장이 지난 7월 7일 제2본점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해 공개 사과한 바 있다.

 

 

 

상습 성추행을 해온 남자 간부 4명 중 1명은 파면, 2명은 정직 나머지 1명은 감봉 6개월과 대기발령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