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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美 외신 “미국 정부, 북한 비핵화 대화 의지 ‘재확인’”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이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 미국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워싱턴포스트(WP),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의 8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미국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의논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김 위원장이 진정으로 핵 프로그램 폐기를 논의하겠다고 제안한 것인지가 지난달 전달된 북미대화 제안을 둘러싸고 제기된 핵심 의문사항이었다”며, “미국 측이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향을 재확인한 것은 북미정상회담이 실제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높여주는 긍정적 움직임”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CNN은 지난 7일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을 위해 직접 대화를 비밀리에 진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 일부 관리들에 따르면, 신임 미 국무장관 지명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CIA 내 관련 팀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북한과 비밀리에 직접 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당국자들은 정상회담 장소 등에 중점을 둔 대화를 여러 차례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3국에서의 만남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요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측은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개최하는 것을 미국 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도 회담 개최 가능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폼페이오 국장은 이같은 논의를 북한 정찰총국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장소가 합의되면 양국 간 회담 날짜와 의제 등이 더 자세하게 논의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