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정부가 추진하는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사업’에서 위성 본체 및 체계종합 개발 업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KAI는 설명했다.
KAI는 위성 본체를 개발하고 통신 탑재체를 포함한 체계종합을 수행하는 등 위성체 개발부터 조립, 시험 및 발사까지 수행하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30년까지 총 6년이다. 총 3200억 원을 투입해 저궤도 통신위성 2기와 지상국, 단말국으로 구성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KAI 강구영 사장은 “대한민국이 2030년 세계 최초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에 성공하여 통신 강국의 위상을 또다시 떨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며“이를 통해 KAI 또한 6G 저궤도 위성 기반의 유무인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