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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스가 日 총리, 문 대통령 취임 축하 서한에 답신…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기대”

스가 총리 ”한일 중요한 이웃 나라”… 정부 “새 내각과 협력해 과거사 문제 슬기롭게 극복”

 

[웹이코노미=박현우 기자] 스가 요시히데 새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서한에 대한 답신을 사흘 만에 보내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열린 브리핑에서 “스가 총리는 답신에서 문 대통령의 축하 서한에 감사를 표하며 한·일 양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임을 강조했다”며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미래지향적 한·일 양국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가 언급한 ‘어려운 문제’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 징용 배상 판결과 이에 대한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상황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16일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는 스가 총리 재임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 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스가 새 총리와 새 내각과도 적극 협력해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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