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울산광역시의회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권순용 부위원장(교육위원회)과 함께 22일 16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학교 현장 폭력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교육청 및 울산여성의전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유형의 폭력과 범죄행위에 대한 예방 대책과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폭력예방교육 방안을 논의 하기 위해 개최됐다.
울산여성의전화 측은, 2024년 11월 1일까지 학교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피해자가 948명(학생 908명, 교원 36명, 직원 4명)이라는 교육부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날로 진화하고 있는 성범죄에 대한 교육현장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울산여성의전화 부설 폭력예방교육센터의 대상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강사 자원을 소개하며 이를 학교 현장에 활용하여, 고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는 학교 폭력을 억제하고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동의하며, ‘현재 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예방사업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교육방법과 제안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학폭 근절을 위해 공교육과 민간영역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대룡 위원장은 학교 폭력에 대처할 수 있는 실제 상황 중심의 교육,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청과 민간영역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학교 현장에 실효성 있는 폭력예방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간담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