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통일부는 11월 15일 코리아나호텔(서울 중구) 글로리아홀에서 국가인권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와 공동으로 '통일부-인권위-권익위 북한인권 공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북한인권 관련 첫 행사로, “제4차 북한 UPR 이후 북한인권 증진 추진방향”을 주제로 개최된다.
본 토론회는 개회식과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개회식에서는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개회사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및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로 토론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일규 前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가 특별초대 형식으로 참석해, 국제사회의 북한인권 논의 흐름에 대한 북한 내부의 대응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북한 외무성과 재외공관 간 외교전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1세션은 ‘UPR 결과평가 및 후속조치’라는 주제로 원재천 한동대학교 법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신화 前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윤채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금번 북한 UPR 결과를 토대로 향후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들을 짚어본다.
이어서 2세션은 ‘북한인권 침해 구제 등 책임규명 방안’을 주제로 홍성필 (재)통일과 나눔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다.
임순희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총괄 본부장, 조현정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 신희석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법률분석관, 이창성 통일부 인권인도실 북한인권기획과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실효성 있는 책임규명을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금번 행사는 한-영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북한인권 시민단체 및 주한 공관 관계자, 내‧외신 등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국내 유관기관, 학계‧시민단체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하면서, 북한인권 증진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