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전국 단위의 대학(원)생 및 일반인이 참여하는 ‘제12회 Creative Space G AI&IoT 메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reative Space G AI&IoT 메이커톤’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창업 아이디어 시제품을 제작하는 경진대회로, GIST 창업진흥센터(센터장 김민곤)는 지역 및 학내 건전한 창업문화를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총 10개 팀 41명이 참가하여 11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각 팀의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시제품으로 제작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
참가자들은 GIST 캠퍼스 내 복합창업공간 Creative Space G에서 3D 프린터와 레이저 가공기 등 디지털 제조 장비를 활용하여 시제품 제작에 나섰다.
각 팀의 아이디어에 대하여 아이디어 고도화, 제품 디자인, 3D모델링, 디지털 제조 장비 활용, 회로 및 소프트웨어 등 다방면에 걸쳐 이번 메이커톤 운영사인 ‘만들닷 주식회사(대표 심은지)’의 워킹 목업(Working Mock-up: 동작이 구현된 시제품) 멘토링이 지원되었다.
최우수상은 ▴AI를 활용한 시각장애인 독서보조장치 ‘보닷’을 제작한 ‘폰테’팀(전남대학교 마채웅·김신혜·박현우·장지혁·정찬)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자율주행 빗물받이 청소로봇 ‘WAPPER’를 제작한 ‘다이노’팀(전남대학교 한명현·권성주·박재민·장희천·조연우)이, 장려상은 ▴IoT센서 및 AI를 활용한 집보기 기록 디바이스&앱 ‘ZipPT 집피티’를 제작한 ‘복덩이’팀(GIST 김철희·김여원·이재선·이재희)과 ▴블록코딩-텍스트코딩 전환 학습을 돕는 지능형 회로블록 키트를 제작한 ‘하이코딩’팀(경북대학교 원채희·이성배·추강민)이 수상했다.
GIST 이재영 연구처장은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AI&IoT 관련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가 많이 발굴되고 추후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발판을 마련하는 데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