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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의회, “태화강 바지락어장 복원을 위한 근본대책 시급”

방인섭 시의원, 행감서 “바지락 부활이 태화강 생태복원의 마침표 돼야”

 

(웹이코노미) 방인섭 울산광역시의회의원은 5일 오전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2019년 돌연 자취를 감춘 태화강 바지락 복원을 위한 울산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방 의원은 울산시 경제산업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감에서 “울산시는 2022년 실시한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의 용역 결과에 따라 지난 5월 바지락 성패 26만 마리를 살포했고, 이후 10월 바지락 어장을 직접 확인한 결과 새까만 진흙이 올라올 뿐 살포한 바지락은 보이지 않아, 바지락 회복 여부를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태화강 바닥상태에 대한 원인 파악 및 진흙 퇴적층에 대한 정밀 분석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21년 실시한 울산발전연구원의 용역 결과 동천 준설 공사가 바지락 어장 황폐화와 관계가 없다고 했지만, 빠른 유속으로 태화강 바닥 지형이 변했고 진흙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준설 공사와의 인과 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울산시의 근본적인 원인분석과 함께, 용역 및 살포 이후의 모니터링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바지락 어장 복원을 위한 시민공청회, 토론회 등을 마련해 달라”면서 “태화강 생태복원의 마침표가 바지락 부활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