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서울 성북구가 주택가 주차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고려대로 16 대지 164.6㎡에 지평식 구조로 ‘안암동 거주자주차장’을 조성하며 주차면 8면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30일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행사에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구는 2023년 지역의 문제를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주민의 불편 사항을 수렴한 바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빌라와 도시형 생활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민 일상의 불편을 반드시 해결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자”라면서 주차장 조성을 주요 회의 안건으로 다루며 챙겨왔다.
이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개소식을 마친 안암동 거주자주차장은 11월 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주간(9~18시)에는 안암동주민센터 및 범바위어린이공원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하가능하며, 야간, 주말, 공휴일에는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차 공간이 부족한 안암동에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하여 골목길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일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외에도 개인 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그린파킹 사업과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방안을 이어가는 한편,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통한 유휴 공간 나눔으로 주차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