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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시의회, 기후 이상으로 반복되는 농작물 피해 대책 모색

공진혁 의원 울산 과수농가 및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간담회 개최

 

(웹이코노미) 울산시의회 공진혁 의원(운영위원장)은 1일 오후 1시 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원예농협, 우리배 연구회 등 과수농가 농민들, 시 농축산과 및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과수농가 연합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농민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한 과수농가 농민들은 “올 여름철 연이어 지속된 고온ㆍ폭염으로 인해 일소피해*가 크게 증가했다”며 “생산량이 평년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농가가 많이 있는 등 사태가 심각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런 이상 기후가 지속되고 적절한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머지 않은 미래에 울산 과수농가는 몰락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덧붙여 과수농가 농민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여 판매가 가능한 ‘공동가공시설’이 필요하다며 대구시와 세종시는 운영 중이라 했다.

 

공진혁 의원은 울산의 농작물은 중·소규모 농지에서 다품종 방식으로 생산하는 형태가 많다며, “점점 예측하기 힘든 기온 이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작물 재배 방법을 연구하여 공유하고, 피해 농가를 위하여 다양한 품목의 보험 지원 강화와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동 처리시설을 확충하거나 가공 제품을 연구하는 등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